심리학/교육공학 논문 큐레이션

매월 국내외 심리학 및 교육공학 논문과 심리학 신간도서 흐름을 함께 분석하며  어떤 연구가 왜 나왔는지 실제로 우리 삶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함께 살펴봅니다. (국내 kci에 등재된 저널과 해외 우수 저널의 논문만을 선별 - 심리치료, 인공지능(AI), 메타분석, 리뷰논문, 질적논문, 에듀테크 등)

국내연구분석-연구동향2025년 11월 국내 심리학 논문 동향 정리 (총 78편) | 심리운동, SNS 중독과 외상, 직장 내 가스라이팅, 혐오표현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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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5년 11월 KCI에 등재 및 우수등재된 심리과학 분야의 국내 학술논문을 정리한 것입니다. 

전문이 공개된 78편을 대상으로 연구 주제, 연구 대상, 치료 개입 방식 등을 분석하고 각각의 논문에 대한 쉬운 설명, 핵심 키워드, 원문 링크 등을 함께 구성하였습니다. 

이 글을 통해 2025년 11월 국내 심리학 연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상담 및 임상과 연구 현장에서 주제 선정이나 개입 전략 설정에 참고·활용할 수 있길 바랍니다. 


💡 핵심요약 

  • 이번 11월에는 총 78편의 방대한 논문이 분석되었으며, ‘디지털 시대의 그림자’와 ‘몸을 통한 치유’가 연구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 스마트폰, 유튜브, SNS 중독 현상을 단순한 습관의 문제로 보지 않고, 아동기 정서적 학대나 경험 회피, 인정 욕구의 결핍이 디지털 공간으로의 도피를 유발한다는 심층적인 심리 기제를 규명했다.
  • 직장 및 조직 연구는 ‘성장’보다는 ‘생존’에 방점이 찍혔다. 악성 민원이나 직장 내 가스라이팅이 구성원의 영혼을 파괴하는 심리적 재난임을 강조하고, 사고 수습 과정에서 중간관리자가 겪는 ‘이중 트라우마’와 같은 사각지대를 날카롭게 포착했다.
  • 치료 기법 측면에서는 ‘심리운동(Psychomotorik)’ 관련 연구가 많았다. AI 시대에 역설적으로 ‘살아있는 몸’의 감각과 움직임을 강조하며, 자폐 아동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신체 경험을 통해 무너진 관계와 자아를 회복하려는 시도가 압도적이었다.
  • 사회적 갈등을 반영하여 혐오와 차별을 심리학적으로 해부했다. ‘멸칭’ 사용이 상대방의 긍정적 감정 처리를 방해하거나, 공정한 세상에 대한 믿음이 강할수록 혐오 섞인 농담(폄하 유머)을 거부한다는 사실을 입증하여 차별의 심리적 메커니즘을 밝혔다.
  • 상담 도구로서 상징의 힘을 재조명했다. 모래놀이 치료에서 조개, 달, 공룡 등의 소재가 내담자의 무의식적 성장과 치유 과정을 어떻게 대변하는지 분석하며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깊은 내면을 다루었다.




📚 목 차 📚

  1. 2025년 11월 국내 심리학 논문 분석
    1. 어떤 주제를 다뤘나
    2. 누구를 대상으로 했나 
    3. 어떤 치료 개입을 사용했나
  2. 2025년 11월 국내 심리학 논문 리스트(78편) - KCI에 등재된 '심리과학' 분야의 학술논문
  3. 2025년 11월 국내 심리학 논문 제목 리스트(78편)
  4. 참고문헌 


1. 2025년 11월 국내 심리학 논문 분석

(1) 어떤 주제를 다뤘나? (이 달의 연구 트렌드)

이달의 연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디지털 매체와의 병리적 관계'와 '신체 활동을 통한 치유(심리운동)'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직장 내 괴롭힘이나 혐오 표현과 같은 사회적 이슈를 정교하게 파헤치는 시도들이 돋보였다.

  • 트렌드1. 디지털 팬데믹: 중독, 고립, 그리고 '아싸'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디지털 기기와 인간 심리의 관계였다. 전체 논문의 약 15% 이상이 이 주제를 다뤘다. 단순히 스마트폰을 많이 쓴다는 차원을 넘어, 유튜브 과의존(52번), SNS 중독(6, 45, 51, 72번), 사이버불링(69번) 등의 기저에 깔린 심리적 기제를 파헤쳤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중독이 단순히 개인의 절제력 문제가 아니라, '아동기 정서적 외상', '부모의 양육 태도', '경험 회피' 등 깊은 내면의 상처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또한 유튜브 댓글 분석을 통해 대학생들의 고립(아싸) 현상을 분석한 연구(56번)는 청년 세대의 비대면 소통 이면에 숨겨진 인정 욕구와 박탈감을 날카롭게 포착했다. 
  • 트렌드2. 일터의 전쟁터: 가스라이팅과 악성 민원, 그리고 생존 직장 및 조직 관련 연구(약 13편)는 '성장'보다는 '생존'과 '고통'에 초점을 맞췄다. 직장 내 가스라이팅(46번)이 구성원의 자율성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악성 민원(33번)이 공무원의 영혼을 어떻게 잠식하는지 현상학적으로 분석한 연구들이 눈에 띈다. 또한 중간관리자가 겪는 이중 트라우마(1번)나 중년 남성의 은퇴 불안(2번) 등 조직 내 허리 계층이 겪는 심리적 압박감을 다룬 연구들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는 한국 사회의 노동 환경이 주는 심리적 부하가 임계치에 다다랐음을 시사한다. 
  • 트렌드3. 몸으로 치유하다: 심리운동과 상징의 세계  이번 달에는 '심리운동(Psychomotorik)' 관련 논문이 10편 가까이 나왔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36, 37번), 이주배경 청소년(39번), 노인(40번) 등 다양한 대상을 위한 신체 기반 개입이 집중 조명되었다. 이는 AI 시대(38번)에 역설적으로 '살아있는 몸'의 감각과 움직임이 정신 건강의 핵심임을 강조하는 흐름이다. 더불어 모래놀이 치료에서 조개(22번), 달(24번), 공룡(25번)과 같은 특정 소재의 상징성을 깊이 있게 파고든 연구들도 하나의 축을 담당했다.
  • 트렌드4. 혐오와 차별의 언어학 사회적 갈등을 반영하듯 혐오와 차별을 다룬 연구들도 다수 등장했다. 멸칭(58번), 폄하 유머(59번), 데이트 폭력(11번) 연구들은 우리 사회의 언어습관과 태도 속에 뿌리 깊은 차별 의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규명했다. 특히 멸칭이 뇌의 정서 처리 속도를 늦춘다는 발견이나, 공정함을 믿는 사람일수록 폄하 유머를 싫어한다는 결과는 사회적 정의와 심리의 관계를 잘 보여준다. 

2025년 11월 한국 심리학 연구 주제 워드클라우드. 심리운동, sns중독, 직무소진, 가스라이팅 등이 주요 키워드로 표시됨


(2) 누구를 대상으로 했나

이번 달 논문의 연구 대상은 청년층(대학생 포함)과 아동·청소년에 집중되어 있으며, 직장인 대상 연구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 대학생 및 청년 (약 25%):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78편 중 20편 가까운 논문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은 주로 취업 스트레스, SNS 중독, 정체성 혼란, 사회불안 등을 겪는 집단으로 묘사되었다.
  • 아동 및 청소년 (약 20%):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폭넓다. 특히 학교 부적응, 또래 거부, 가정 밖 청소년(가출), 발달장애 아동 등이 주요 분석 대상이었다.
  • 직장인 및 전문가 (약 17%): 일반 사무직뿐만 아니라 중간관리자, 상담 전문가, 산림치유사, 공무원, 군 생도 등 직군이 매우 세분화되었다.
  • 기타 소수자 및 특정 집단: 이달에는 특수한 대상을 향한 관심이 돋보였다.
    • 노인: 4편 (여성 고령자, 운전하는 노인, 신경과 환자 등)
    • 성소수자(LGBTQ): 1편 (커밍아웃 척도 타당화)
    • 임상 환자: 3편 (CRPS 환자, C-PTSD 환자, 자폐스펙트럼장애)
    • 부부/연인: 3편 (은퇴 부부, 데이트 폭력 관련)

2025년 11월 심리학 연구대상. 청년및대학생, 직장인및전문가,아동및청소년,소수자및특수집단 등


(3) 어떤 치료개입을 사용했나

단순한 상담 대화를 넘어 신체를 활용하거나 매체를 이용한 적극적인 개입 방식이 주를 이루었다.

  • 심리운동(Psychomotorik): 11월의 가장 핫한 개입법이다. 단순히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 경험·물질 경험·사회 경험을 통해 자아효능감과 사회성을 기르는 프로그램들이 대거 소개되었다. (대상: 자폐 아동, 이주배경 청소년, 노인, 대학생 등)
  • 모래놀이치료(Sandplay Therapy): 무의식을 다루는 도구로 여전히 강력하게 활용되었다. 학교 부적응 중학생을 위한 집단 프로그램이나, 중년 여성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개별 사례 연구 등에서 핵심 치료 기법으로 쓰였다.
  • 수정된 글쓰기 노출 치료(Written Exposure Therapy): 대인관계 외상 경험자를 위해 기존의 글쓰기 치료에 안정화 기법을 더해 한국적으로 수정한 프로그램이 효과를 입증했다. (77번)
  • 온라인 기반 개입: CRPS 환자를 위한 온라인 행동활성화(47번), 중학생 진로검사를 위한 사전교육 영상 개발(68번) 등 시공간의 제약을 넘으려는 시도들이 있었다.
  • 기타: 집단 수퍼비전(예비 상담자 교육)
    • 태권도 기본 동작 활용 (노인 대상)
    • 신체감각기반 집단상담 (SE와 SP 원리 통합)

2025년 11월 국내 심리학 논문 분석 치료개입 - 심리운동및신체기반치료,모래놀이치료와상징작업,디지털및비대면개입,구조화된외상및인지치료


2. 2025년 11월 국내 심리학 논문 리스트(78편) - KCI에 등재된 '심리과학' 분야의 학술논문

(1) 죄인 취급받는 중간관리자의 눈물 – 중대재해 수습 과정의 이중 트라우마와 제도의 사각지대

  • 논문제목 : 중대재해 트라우마 심리지원 과정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중간관리자의 직무 경험을 중심으로 (A Phenomenological Study on Psychological Support Following Serious Industrial Accident Trauma: The Job Experiences of Middle Managers)
  • 논문해설 :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었지만 현장의 비극은 멈추지 않고 있으며 그 수습의 무거운 짐은 고스란히 중간관리자들의 몫으로 남겨진다. 이 연구는 사고 수습과 심리지원 연계를 담당하는 중간관리자 5명의 생생한 경험을 현상학적으로 분석하여 그들이 겪는 고통의 실체를 파헤쳤다. 연구 결과 중간관리자들은 사고 현장의 참혹함을 목격하는 직접 외상과 유가족 및 동료의 고통을 마주하는 대리 외상을 동시에 겪는 ‘이중 트라우마’ 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들은 회사와 피해자 사이에서 ‘방패막이’가 되어 비난과 법적 책임을 홀로 감당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극심한 죄책감과 무력감, 그리고 언제 사고가 재발할지 모른다는 만성적인 과각성 상태에 시달렸다. 그러나 조직은 이들을 보호할 심리적 안전기지가 되어주지 못했고, 기존의 심리지원 시스템은 비밀보장에 대한 불신이나 형식적인 운영으로 인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했다. 연구진은 중간관리자가 겪는 고통이 개인의 나약함이 아닌 구조적 모순에서 기인함을 지적하며, 이들을 위한 법적·제도적 보호 장치와 전문 트라우마 상담 인력의 배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다만 이 연구는 5명의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질적 연구이므로 결과를 모든 산업 현장에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향후 연구에서는 제도적 개입의 효과를 검증하는 정량적 접근이 보완될 필요가 있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 논문보기 → 중대재해 트라우마 심리지원 과정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중간관리자의 직무 경험을 중심으로 

(2) 남들의 기대에 맞추려다 내 마음이 병든다 – 중년 남성 직장인의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은퇴불안과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

  • 논문제목 : 중년 남성 직장인의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은퇴불안의 순차매개효과 (The Sequential Mediating Effects of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Retirement Anxiet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mong Middle-Aged Male Employees)
  • 논문해설 : 대한민국 중년 남성들은 가정과 직장에서 완벽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무거운 사회적 압박 속에 살아간다. 이 연구는 타인의 기대와 평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회부과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중년 남성 직장인들이 왜 심리적으로 고통받는지 그 내면의 경로를 추적하였다. 400명의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완벽주의 성향 자체가 직접적으로 불행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었다. 진짜 문제는 완벽주의가 불확실한 상황을 견디지 못하는 마음을 키운다는 점에 있었다. 남들의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는 강박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위협으로 인식하게 만들고, 이는 곧 닥쳐올 은퇴에 대한 극심한 불안으로 이어졌다. 결국 이 은퇴불안이 중년 남성의 심리적 안녕감을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즉, 완벽주의가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을 낮추고, 이것이 다시 은퇴불안을 증폭시켜 최종적으로 삶의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도미노 현상이 확인된 것이다. 이 연구는 중년 남성의 행복을 위해서는 단순히 경제적인 노후 준비뿐만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견뎌내는 심리적 근력을 키우는 상담적 개입이 필수적이라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논문의 결론부에서 저자들은 이 연구가 특정 시점의 횡단적 자료에 기초하였기에 변인 간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단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밝혔다. 또한 은퇴불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금 제도나 사회적 지지 같은 외부 환경적 요인을 포괄적으로 다루지 못한 점을 연구의 제한점으로 제시하며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 논문보기 → 중년 남성 직장인의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은퇴불안의 순차매개효과 

(3)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매체상담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 해외 연구 동향 분석을 통해 본 국내 상담의 발전 방향

  • 논문제목 : 인용관계 네트워크와 토픽모델로 파악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외 매체상담 연구 동향 (Mapping Post-COVID-19 Telepsychotherapy: A Citation Network and Topic Modeling Review of International Studies)
  • 논문해설 :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심리상담, 즉 매체상담의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켰으며 이는 상담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 연구는 2020년부터 2025년 3월까지 출간된 해외 매체상담 관련 영어 논문들을 분석하여 팬데믹 이후 연구들이 어떤 흐름으로 발전해 왔는지 살핀 것이다. 기존의 문헌 연구가 연구자의 주관적 해석에 의존했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논문 간의 인용 관계를 파악하는 네트워크 분석과 텍스트의 잠재된 주제를 추출하는 토픽 모델링이라는 컴퓨터 기반의 양적 분석 기법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분석 결과 해외 연구들은 크게 네 가지 주요 영역으로 구분되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매체상담에 대한 태도와 접근성에 관한 연구였다. 이는 갑작스러운 비대면 전환 속에서 상담자와 내담자가 겪은 적응의 문제와 인식을 다룬 것이다. 이어서 교도소나 병원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의 적용, 실제 상담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 그리고 상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훈련과 윤리 지침에 대한 연구들이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는 초기에는 현상을 탐색하는 연구가 주를 이루다가 점차 구체적인 실무 지침을 마련하고 대상을 세분화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자들은 한국의 경우 상담자의 경험을 다룬 질적 연구에 편중되어 있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나 특수 집단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해외 사례를 참고하여 연구 주제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다만 이 연구는 영어 논문의 초록만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세부 내용을 완벽히 담지 못했을 수 있고, 검색어 선정의 제한으로 모든 관련 연구를 포괄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인용 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최신 논문들이 분석에서 제외되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 논문보기 → 인용관계 네트워크와 토픽모델로 파악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외 매체상담 연구 동향 

(4) 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일까 - 공무원 부부가 겪는 관계의 변화와 심리적 적응 과정

  • 논문제목 : 은퇴를 경험한 부부의 관계 변화에 대한 질적 연구 (A Qualitative Study on Changes in Marital Relationships After Retirement)
  • 논문해설 : 흔히 은퇴라고 하면 경제적인 준비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이 연구는 은퇴가 부부 관계와 심리적 영역에 미치는 거대한 파장에 주목했다. 연구자는 베이비붐 세대 은퇴 공무원과 그 배우자 세 쌍을 깊이 있게 면담하여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았다. 경제적으로 비교적 안정된 공무원 부부조차 은퇴 후 보이지 않는 유리벽이나 평행선 같은 심리적 거리감을 호소했다. 남편은 직장이라는 울타리가 사라진 후 상실감을 느꼈고 아내는 남편의 귀환으로 인한 돌봄 부담과 자유의 침해를 경험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갈등이 단순히 현재의 문제가 아니라 각자가 살아온 원가족의 경험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사랑 표현이 서툰 아버지 밑에서 자란 남편은 아내에게 다가가는 법을 몰라 침묵했고 아내는 그런 남편에게서 소외감을 느꼈다. 연구 결과 은퇴는 단순히 직업을 그만두는 사건이 아니라 부부가 함께 새로운 삶의 질서를 만들어가는 과정임이 드러났다. 단순히 물리적으로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서적인 교류와 소통이 필수적이다. 연구자는 은퇴 부부를 위해 재무 상담을 넘어선 심리적이고 관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다만 이 연구는 경제적으로 안정된 공무원 남성 퇴직자만을 대상으로 했기에 여성 퇴직자나 다양한 직업군의 사례를 포괄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 논문보기 → 은퇴를 경험한 부부의 관계 변화에 대한 질적 연구 

(5) 완벽주의는 모두 같은 모습일까 - 완벽주의의 4가지 유형과 성장을 예측하는 심리 요인 분석

  • 논문제목 : 완벽주의 유형 분류와 예측 요인 탐색: 잠재프로파일 분석과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Classification of Perfectionism Types and Exploration of Predictive Factors: Using Latent Profile Analysis and Machine Learning)
  • 논문해설 : 완벽주의를 단순히 기준이 높은 까다로운 성향으로만 이해하기 쉽지만, 이 연구는 그 내면에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모습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머신러닝과 같은 정교한 분석을 통해 성인들의 완벽주의를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스스로 높은 기준을 즐기는 건강한 유형이 있는 반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압도된 유형도 확인되었다. 특히 한국 사회의 치열한 경쟁 문화를 반영하듯, 스스로 원해서가 아니라 외부의 시선과 압박 때문에 끊임없이 부족함을 느끼는 '완벽압력' 유형이 다수 발견된 점은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연구는 이러한 차이가 부모의 양육 방식이나 타고난 기질, 그리고 사회적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임을 밝혀냈다. 따뜻한 지지는 긍정적인 성취 동기를 낳지만, 지나친 간섭이나 방임은 병적인 불안과 열등감을 키우는 핵심 요인이었다. 이는 상담 현장에서 내담자의 유형에 따라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다만 이 연구는 한 시점의 단면을 본 것이라 발달 과정을 완벽히 증명하기 어렵고, 분석 과정에서 일부 긍정적인 기질 요인이 제외되었다는 점은 해석에 있어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 논문보기 → 완벽주의 유형 분류와 예측 요인 탐색: 잠재프로파일 분석과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6) 어릴 적 마음의 상처는 왜 SNS 중독을 부르는가 – 거부민감성의 영향과 이를 치유하는 자기자비의 힘

  • 논문제목 : 아동기 정서학대와 SNS 중독경향성의 관계: 자기자비로 조절된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hood Emotional Abuse and SNS Addiction Tendency: The Mediating Role of Rejection Sensitivity Moderated by Self-Compassion)
  • 논문해설 : 사람들은 누구나 타인과 연결되고 싶어 하며 이러한 욕구는 온라인 공간에서도 나타난다. 그런데 어릴 적 부모로부터 따뜻한 수용 대신 비난이나 거절과 같은 정서적 학대를 경험했다면 성인이 되어 SNS에 과도하게 몰입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연구는 그 이면에 숨겨진 심리적 과정으로 거부민감성에 주목했다. 정서적 학대를 겪은 사람들은 타인의 사소한 반응에도 거절당했다고 느끼거나 불안해하는 경향이 강해지는데, 현실의 대인관계에서 오는 이러한 두려움을 피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통제가 쉬운 SNS 세상으로 도피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학대 경험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중독에 빠지는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그 결정적인 차이를 만드는 보호 요인으로 자기자비를 발견했다. 스스로의 고통을 비난 없이 이해하고 따뜻하게 감싸 안는 자기자비 능력이 높은 사람은 거부민감성이 높더라도 이것이 SNS 중독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약화시켰다. 즉, 자신을 친절하게 대하는 태도가 마음의 상처가 중독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주는 완충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 결과는 단순히 SNS 사용을 제한하는 것보다 내면의 거부민감성을 다루고 자기자비를 키우는 상담적 접근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다만 본 연구는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되어 특정 사용자 층이 많이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특정 시점의 조사라 인과관계를 명확히 단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 논문보기 → 아동기 정서학대와 SNS 중독경향성의 관계: 자기자비로 조절된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 

(7) 이론만 배우던 학부생이 실제 상담 현장을 마주한다면 - 집단 수퍼비전을 통해 겪는 좌절과 성장의 생생한 경험담

  • 논문제목 : 상담전공 학부생의 집단 수퍼비전 경험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Group Supervision Experiences of Undergraduate Counseling Majors)
  • 논문해설 : 상담을 전공하는 학부생들은 대개 이론 위주의 학습을 하며 막연히 상담자를 꿈꾼다. 이 연구는 실제 상담을 진행하고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집단 수퍼비전 과정에서 학부생들이 어떤 내면의 변화를 겪는지 깊이 있게 들여다보았다. 연구 참여자들은 처음에는 상담이 자신에게 맞는 길인지 확인하고 싶은 기대감으로 시작했으나, 곧 자신의 상담 과정을 공개하고 평가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동료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느끼는 자책감을 경험했다. 그러나 점차 자신의 부족함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배움의 시작임을 깨닫고, 다른 동료들의 사례를 통해 간접 경험을 넓혀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교과서 속의 이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생생하게 목격하며 막연했던 상담의 실마리를 잡아가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집단 수퍼비전은 예비 상담자들에게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상담자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스스로 부족한 기본기를 채우기 위해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만드는 중요한 도약의 발판이 되었다. 다만 이 연구는 특정 대학의 4학년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수업이 종료된 후 일정 시간이 지난 시점의 기억을 토대로 인터뷰했다는 점에서 모든 학부생의 경험으로 일반화하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는 예비 상담자들이 겪는 실제적인 고충과 성장의 기제를 밝혀냄으로써 학부 교육과정에서 실습과 수퍼비전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잘 보여준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 논문보기 → 상담전공 학부생의 집단 수퍼비전 경험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8) 상담자도 완벽하려고 애쓰면 결국 지치게 될까 – 완벽주의와 불확실성이 초심 및 중급 상담자의 소진에 미치는 영향

  • 논문제목 : 상담자의 자기효능감과 다차원적 완벽주의가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 부족을 매개로 소진에 미치는 영향: 초심과 중급 발달단계에 따른 다집단 분석 (The Effects of Counselors' Self-Efficacy and Multidimensional Perfectionism on Burnout Mediated by Intolerance of Uncertainty: A Multi-Group Analysis According to Novice and Intermediate Developmental Stage)
  • 논문해설 : 최근 정신건강 문제로 심리 상담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담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상담자들은 과도한 업무와 정서적 소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 연구는 상담자가 지니는 자기효능감과 완벽주의 성향이 소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특히 불확실성을 견디지 못하는 마음이 그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탐구하였다. 연구 결과, 상담자가 완벽주의 성향이 강할수록 불확실한 상황을 견디기 힘들어하며 이는 결국 심리적 소진으로 이어졌다. 반면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인 자기효능감이 높으면 불확실성을 더 잘 견디고 소진도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상담 경력에 따른 차이이다.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인 중급 상담자는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불확실성을 잘 인내했지만, 이제 막 시작한 초심 상담자는 자기효능감이 높더라도 불확실성을 견디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초심 상담자는 실무 경험 부족이나 불안정한 고용 환경 등 다른 요인의 영향을 더 크게 받기 때문일 수 있다. 이 연구는 상담자가 소진되지 않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불확실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능력을 길러야 함을 시사한다. 다만 상담자의 발달 단계를 단순히 경력 연수 등으로만 구분했다는 점과 소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열악한 근무 환경 같은 외부 요인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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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외상 후 성장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 내 마음을 이해하고 타인에게 털어놓는 과정이 주는 치유의 힘

  • 논문제목 : 불안전 성인애착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 사회적 지지로 조절된 정신화와 자기노출의 순차매개효과 (The Relationship between Insecure Adult Attachment and Posttraumatic Growth: The Social Support Moderated Sequential Mediation of Mentalizing and Self-Disclosure)
  • 논문해설 : 누구나 살면서 크고 작은 상처를 입지만, 그 경험을 딛고 내적으로 한 단계 더 성숙해지는 외상 후 성장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 연구는 20대 청년들이 겪은 외상 경험이 어떻게 성장으로 이어지는지, 그 마음의 경로를 탐색했다. 연구 결과, 외상 후 성장은 단순히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자신의 고통스러운 감정과 생각을 명확히 이해하는 정신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타인에게 솔직하게 털어놓는 자기노출이 이어질 때 비로소 성장이 촉진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불안정한 애착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애착 불안이나 회피 성향이 높을수록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는 능력이 저하되고, 결과적으로 타인과 소통하지 못해 성장의 기회를 놓치기 쉽다. 흥미로운 점은 주변의 사회적 지지가 미치는 영향이다. 대인관계를 회피하는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주변의 정서적이고 정보적인 지지가 부족할 때 성장이 더욱 저해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애착 불안이 높은 사람들은 타인의 지지를 온전히 신뢰하지 못해 사회적 지지의 완충 효과가 뚜렷하지 않았다. 이는 외상 치유 과정에서 무조건적인 위로나 조언보다는, 개인의 애착 성향에 맞춰 섬세하게 조율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다만 이 연구는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수행되어 응답 경향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으며, 여성 참여자가 다수를 차지해 성별에 따른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 또한 외상의 종류와 심각도에 따라 요구되는 지지의 형태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이러한 요인을 보다 세분화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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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남성 내담자는 왜 상담을 주저할까 – 효과적인 상담을 위한 맞춤형 개입 전략

  • 논문제목 : 남성 내담자를 위한 효과적인 상담 개입: 델파이 연구 (Effective counseling interventions for male clients: A Delphi study)
  • 논문해설 : 남성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도움을 요청하는 데 소극적인 경향이 있는데, 이는 강인함과 감정 절제를 강조하는 전통적인 남성성 규범의 영향이 크다. 이 연구는 이러한 남성 내담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한국 상담 현장에 적합한 구체적인 개입 전략을 도출하고자 했다. 33명의 상담 전문가를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여 합의된 의견을 분석한 결과, 총 8개의 주요 영역에서 효과적인 상담 전략이 확인되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 내담자에게는 성역할 사회화 과정을 탐색하고 상담 구조를 명확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감정 표현을 어려워하는 남성을 위해 정서 작업의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추상적인 대화보다는 구체적인 문제 해결과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내담자의 강점을 활용하고 대인관계 문제를 다루는 것도 중요한 전략으로 꼽혔다. 특히 서구 연구와 달리 한국 남성에게는 유머나 비속어 사용보다는 정중하고 행동 중심적인 간결한 의사소통이 더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한국 남성의 사회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상담 지침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다만 전문가의 인식에 기반한 결과이기에 실제 내담자의 경험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세대별 남성성의 차이를 세밀하게 구분하지 못한 점은 향후 보완되어야 할 과제이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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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매력적인 남자친구의 위험한 이면 - 사이코패시 성향이 성역할 고정관념을 통해 데이트폭력으로 이어지는 심리적 경로

  • 논문제목 : 남성의 사이코패시 성향과 데이트폭력 간의 관계: 성역할 고정관념과 폭력 허용도의 역할 (The Relationship Between Male Psychopathy Traits and Dating Violence: The Roles of Gender Role Stereotypes and Justification of Violence)
  • 논문해설 : 최근 연인 간의 관계가 극단적인 범죄로 이어지는 사건들이 발생하며 데이트폭력 가해자의 심리적 특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연구는 국내 성인 남성 300명을 대상으로 사이코패시 성향이 데이트폭력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 과정에서 성역할 고정관념과 폭력 허용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충동적이고 적대적인 성향이 강할수록 신체적, 심리적, 성적 등 모든 유형의 데이트폭력에 대해 허용적인 태도를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보이거나 무책임한 성향을 가진 경우, 다른 폭력보다 특히 성적 데이트폭력 태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타인의 감정에 둔감하고 관계에 대한 책임감이 낮을수록 성을 상호 교감이 아닌 도구적인 수단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또한 이 연구는 사이코패시 성향 자체가 곧바로 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남성 중심적인 전통적 성역할 고정관념을 내면화하고 이를 통해 폭력을 정당화하는 과정을 거쳐 데이트폭력 태도가 더욱 강화된다는 구체적인 심리적 경로를 밝혀냈다. 즉, 개인의 어두운 기질적 특성이 우리 사회의 가부장적인 신념과 결합할 때 폭력의 위험성이 증폭된다는 것이다. 다만 이 연구는 남성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여성의 사이코패시 성향과 폭력의 관계는 확인하지 못했으며, 설문 문항의 제시 순서가 응답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나 자기보고식 검사의 한계로 인해 실제 행동을 완벽히 예측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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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온라인 공간은 연인 관계에서 안전지대인가 - 관계 내 사이버 공격 척도 한국판의 타당성 검증

  • 논문제목 : Validation of the Cyber Aggression in Relationships Scale Korean Version (CARS-K) (관계 내 사이버 공격 척도 한국판(CARS-K)의 타당화 연구)
  • 논문해설 : 오늘날 연인 관계는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공간에서도 지속된다. 이러한 소통 방식의 변화 속에서 물리적인 폭력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간에서의 공격성 또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연인 간 발생하는 사이버 폭력을 명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척도를 한국 실정에 맞게 번안하고 그 타당성을 검증한 연구이다. 기존의 도구들이 주로 피해 경험에만 초점을 맞추거나 오프라인 폭력 척도를 수정하여 사용함으로써 사이버 폭력만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지 못했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함이다. 연구자들은 심리적 공격, 성적 공격, 그리고 행동 통제라는 세 가지 하위 요인을 통해 사이버 폭력의 양상을 구체화했다. 특히 원척도의 스토킹 요인을 한국의 법적, 문화적 맥락에 맞게 '사이버 행동 통제'로 재정의하여 적용한 점이 돋보인다. 분석 결과, 이 척도는 한국의 미혼 성인 남녀에게 적용하기에 적합한 신뢰도와 타당도를 보였다.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사이버 폭력의 가해 경험과 피해 경험이 별개의 것이 아니라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상당수의 사람들이 가해와 피해를 동시에 경험한다는 쌍방향성이 확인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사이버 폭력을 이해할 때 단순히 가해자와 피해자를 이분법적으로 나누기보다 관계의 상호작용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다만 연구 대상이 주로 젊은 미혼 성인에 국한되어 있어 기혼자나 중장년층으로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폭력의 발생 여부만을 측정했을 뿐 그 심각성이나 빈도의 가중치를 깊이 있게 다루지 못했다는 점과, 스스로 보고하는 설문 방식의 특성상 자신의 가해 행동을 축소하여 응답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은 추후 연구에서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다. 이 연구는 보이지 않는 온라인 공간에서의 다툼을 가시적인 척도로 측정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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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스스로를 돌보는 행위와 행복한 소비가 삶을 꽃피우게 할까 - 셀프케어와 구매행동이 심리적 번영인 플로리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다

  • 논문제목 : 셀프케어와 행복이 구매행동과 플로리싱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Self-Care and Happiness on Consumer Behavior and Flourishing)
  • 논문해설 : 현대 사회는 초연결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고립이 심화되고 각자도생해야 하는 역설적인 현실에 놓여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삶의 의미와 잠재력을 실현하는 심리적 번영 상태인 플로리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연구는 스스로를 돌보는 행위인 셀프케어와 행복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번영시키는지, 그리고 이것이 소비 생활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탐구하였다. 연구 결과 일상에서의 셀프케어와 행복은 플로리싱을 예측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기 자신과 세계에 대해 긍정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태도와 구체적인 긍정 실천 행동이 삶을 꽃피우게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이 밝혀졌다. 소비 생활의 맥락에서도 소비자 행복은 다양한 구매 행동 유형에 영향을 미치며 플로리싱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셀프케어가 단순한 건강 관리를 넘어 자아 실현과 성장을 위한 통합적인 과정임을 시사하며, 기업에게는 소비자의 긍정적 경험과 행복을 돕는 전략이 필요함을 알려준다. 다만 이 연구는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되어 변인 간의 명확한 인과 관계를 확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향후 실제 행동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보다 정교한 실험 설계를 통한 후속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더욱 깊이 있는 논의가 가능할 것이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소비자·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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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쇼핑 앱이 만드는 우리만의 부족 – 애착과 재미가 브랜드 트라이브를 형성해 재이용을 이끄는 심리적 과정

  • 논문제목 : 모바일 쇼핑 앱 이용 요인과 브랜드 트라이브 요인의 관계: 경험수준에 따른 다집단 분석 (The Relationship between Mobile Shopping Apps Adoption and Brand Tribalism: The Multi-Group Analysis of User Experiences)
  • 논문해설 : 오늘날 모바일 쇼핑은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사용자들이 소통하고 유대감을 나누는 장이 되었다. 이 연구는 모바일 쇼핑 앱 사용자들이 형성하는 독특한 집단적 특성인 브랜드 트라이브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브랜드 트라이브는 마치 취향과 정서를 공유하는 부족처럼 비공식적으로 연결된 사용자 집단을 의미한다. 연구자는 쇼핑 앱을 이용하며 느끼는 애착과 재미, 짜증, 그리고 다른 앱으로 바꾸기 어려운 전환비용이 이러한 부족 형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이것이 결국 앱을 다시 찾게 만드는지 탐구했다. 연구 결과, 앱이 주는 즐거움인 오락성은 부족의 사회적 구조와 끈끈한 혈연 같은 유대감, 그리고 공동체 의식을 모두 강화하는 강력한 동력이었다. 반면 사용 중 느끼는 짜증은 부족의 사회적 구조를 약화시키는 요인이었다. 흥미롭게도 다른 앱으로 이동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전환비용이 높을수록 오히려 부족 내의 결속력과 유대감은 더 단단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무엇보다 부족 내부의 사회적 구조가 견고하다고 느낄수록 사용자는 해당 앱을 계속 이용하려는 의지가 강해졌다. 앱 사용 경험이 쌓이는 과정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는데, 초보 사용자에게는 재미가 중요했지만 경험이 많은 사용자에게는 앱에 대한 애착과 짜증 같은 정서적 반응이 관계 유지에 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연구는 쇼핑 앱이 기능적 편리함을 넘어 사용자에게 즐거움과 정서적 소속감을 제공할 때 진정한 충성 고객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다만 연구 결과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특정 연령층의 응답을 바탕으로 도출되었기에 다양한 세대로 일반화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며, 구매 상황을 더 세분화하여 분석하지 못한 점은 앞으로의 연구에서 더 깊이 들여다봐야 할 과제로 남는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소비자·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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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크라우드 펀딩에서 가격 할인은 무조건 성공할까 – 제품의 관여도에 따라 달라지는 소비자의 반응과 펀딩 성과

  • 논문제목 : 가격 할인 정보 제공이 크라우드 펀딩 성과에 미치는 영향: 제품 관여도를 중심으로 (The Impact of Price Discount Information on Crowdfunding Performance: The Moderating Role of Product Involvement)
  • 논문해설 : 크라우드 펀딩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 창작자의 아이디어에 후원하고 제품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독특한 소비 방식이다. 흔히 마케팅에서 가격 할인은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는 강력한 무기로 통하지만 이 연구는 국내 대표 플랫폼인 와디즈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펀딩 환경에서는 제품의 성격에 따라 그 효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연구 결과 전반적으로는 가격 할인 정보가 펀딩 성공률을 높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하지만 소비자가 구매 전 정보를 꼼꼼히 탐색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투영하는 고관여 제품의 경우 할인 정보가 오히려 성과를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낳았다. 혁신성과 진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후원자들에게 가격 할인은 품질에 대한 의구심을 주거나 상업적인 의도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저관여 제품에서는 가격 혜택이 참여를 높이는 확실한 유인책이 되었다. 이는 창작자가 무조건적인 가격 경쟁보다는 제품이 소비자에게 주는 가치와 관여 수준에 맞춰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야 함을 시사한다. 다만 이 분석은 프로젝트의 게시된 정보만을 바탕으로 하였기에 실제 후원자들이 남긴 댓글이나 구체적인 심리 변화까지는 포착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해석의 범위를 플랫폼 내의 정량적 성과로 한정할 필요가 있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소비자·광고
  • 논문보기 → 가격 할인 정보 제공이 크라우드 펀딩 성과에 미치는 영향: 제품 관여도를 중심으로 

(16) 도박이나 담배 회사의 착한 일은 믿을 수 있을까 - 논쟁적 산업의 효과적인 CSR 전략과 소통 방식

  • 논문제목 : Playing the Right Cards: The Role of CSR Fit and Communication Channels in Controversial Industries (소비자 관점에서 본 CSR 활동 평가의 결정요인: 산업부문(논쟁 vs. 비논쟁), 커뮤니케이션 채널, 그리고 CSR 적합성 간의 상호작용효과)
  • 논문해설 : 오늘날 기업은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시대이다. 하지만 도박이나 담배, 무기 제조와 같이 태생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주는 논쟁적 산업에 속한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면 소비자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의문이 생긴다. 이 연구는 기업의 산업 유형과 사회공헌 활동의 적합성, 그리고 이를 전달하는 소통 채널이 소비자 평가에 미치는 복합적인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일반적인 산업뿐만 아니라 논쟁적인 산업에서도 기업의 본업과 연관성이 높은 활동을 할수록 소비자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소통 방식에 따른 차이이다. 논쟁적 산업의 경우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SNS를 통해 본업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알릴 때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는 언론 기사보다 기업이 직접 나서서 자신들이 유발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일 때 진정성이 더 잘 전달됨을 시사한다. 즉, 논쟁적 기업일수록 핵심 사업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 연구는 실제 소비자의 구매 행동이나 투자가 아닌 설문조사를 통한 태도 측정에 그쳤다는 점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했으나 효과의 크기 자체가 아주 크지는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기업은 단기적인 처방보다는 진정성 있는 태도로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명성 관리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소비자·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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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성소수자는 누구에게 커밍아웃을 할까 – 한국판 네브래스카 드러내기 척도를 통해 본 공개와 은폐의 심리

  • 논문제목 : 한국판 네브래스카 드러내기 척도(Korean version of the Nebraska Outness Scale; K-NOS) 타당화 연구
  • 논문해설 : 성소수자는 자신의 성적 지향을 언제, 누구에게 드러낼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러한 드러내기는 소수자 스트레스의 핵심 요인이지만, 그동안 국내 연구에서는 해외 척도를 단순히 번안해서 사용하거나 임의로 측정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 연구는 공개와 은폐라는 두 가지 차원으로 성소수자의 드러내기를 측정하는 네브래스카 드러내기 척도(NOS)를 한국의 문화적 맥락에 맞게 타당화한 것이다. 연구 결과, 한국의 성소수자들은 드러내기 대상을 구분할 때 미국과는 다르게 사교 집단을 성소수자 지인과 비성소수자 지인으로 명확히 구별하는 특성을 보였다. 이는 국내 성소수자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내집단에게 우선적으로 정체성을 공유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새롭게 개발된 한국판 척도(K-NOS)는 직계가족, 확장가족, 성소수자 친구, 비성소수자 친구, 직장 및 학교 구성원이라는 5개 집단에 대한 공개와 은폐 수준을 측정하도록 구성되었다. 분석 결과 공개와 은폐는 단순히 반대되는 개념이 아니라 서로 독립적인 기제로 작용하며, 비선형적인 관계를 맺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 연구는 한국적 상황을 반영하여 성소수자의 복잡한 심리적 과정을 정교하게 측정할 도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다만 은폐 요인의 신뢰도가 원척도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한국 사회의 높은 편견으로 인해 은폐 전략이 상황에 따라 매우 복잡하게 나타나기 때문일 수 있으며, 연구 참여자가 주로 20대에 집중되어 있어 전 연령대로 일반화하기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 우수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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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내가 누구인지 알면 미래가 두렵지 않다 - 확고한 정체성이 우울을 예방하는 심리적 과정

  • 논문제목 : 성인 진입기 확고한 정체성과 우울 증상의 부적 관계: 미래 사고 독자성과 무망감의 연속 매개효과 (Consolidated Identity and Depressive Symptoms in Emerging Adulthood: The Serial Mediation Effect of Future-Thinking Agency and Hopelessness)
  • 논문해설 : 법적으로는 성인이지만 아직 경제적, 심리적으로 완전한 독립을 이루지 못한 대학생 시기는 종종 불안정하다. 진로에 대한 압박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많은 대학생에게 무력감과 우울감을 안겨주곤 한다. 이 연구는 이러한 상황에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명확한 답, 즉 확고한 정체성이 어떻게 마음의 방패가 되는지 그 심리적 과정을 추적했다. 연구 결과,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를 분명히 아는 학생들은 미래를 막연하게 걱정하기보다 구체적이고 주체적으로 설계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렇게 현재의 노력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때, 미래가 어둡고 바꿀 수 없다는 무망감이 줄어들었으며 결과적으로 우울 증상도 낮게 나타났다. 이는 정체성 형성이 단순히 철학적인 질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태도를 변화시켜 정신건강을 지키는 실질적인 힘이 됨을 시사한다. 다만 이 연구는 특정 시점의 상태를 측정한 것이라 정체성과 우울 사이의 정확한 인과관계를 단정하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연구 참여자들의 우울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지 않았기에 심각한 우울증을 겪는 집단에게도 이 결과가 그대로 적용될지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생들의 자기 탐색 과정이 단순한 진로 선택을 넘어 정신건강을 위한 핵심 과제임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 우수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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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좋은 의도로 성공을 숨겼는데 왜 사이가 멀어질까 - 한국인의 대인관계에서 솔직함이 중요한 이유

  • 논문제목 : 성공 숨기기가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 지각된 온정주의와 관계도식 위반의 매개효과 (Effects of Hiding Success o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The Mediating Role of Perceived Paternalism and Violation of Relational Schema)
  • 논문해설 : 자신에게 일어난 좋은 일을 타인에게 알리는 것은 기쁨을 나누는 행위이지만, 때로는 상대방이 느낄 박탈감을 우려하거나 겸손함을 유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성공을 숨기기도 한다. 서구권 연구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상대방을 유약한 존재로 취급하는 온정주의적 태도로 해석되어 관계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바 있다. 본 연구는 관계 중심 문화인 한국 사회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그 심리적 기제는 무엇인지 탐구하였다. 연구 결과, 한국인들은 친밀도가 낮은 관계보다 친밀한 관계에서 상대방이 성공을 숨겼을 때 더 큰 모욕감과 서운함을 느끼고 거리감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한국인들이 이를 단순히 온정주의적 태도로만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사이라면 서로 솔직하게 공유해야 한다는 관계도식을 위반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사실이다. 한국의 대인관계는 정과 우리성을 바탕으로 형성되기에, 기쁜 소식을 감추는 행위는 암묵적인 관계의 규칙을 깨뜨리는 것으로 인식되어 신뢰를 저하한다. 결과적으로 배려하려는 의도였더라도 친한 사이일수록 솔직하게 기쁨을 나누는 것이 관계 유지에 더 긍정적임을 시사한다. 다만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실험 상황 설정에 따라 결과 해석에 미세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 우수등재
  • 논문보기 → 성공 숨기기가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 지각된 온정주의와 관계도식 위반의 매개효과

(20) 겸손함이 오히려 사회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 - 한국인과 미국인의 자기관 차이와 겸손의 매개효과 분석

  • 논문제목 : 문화에 따른 자기관의 차이가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 겸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Influence of Cultural Differences in Self-Construal on Social Anxiety: The Mediating Role of Modesty)
  • 논문해설 : 우리는 흔히 동양권 문화에서는 집단주의 성향이 강하고 서양권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겸손은 미덕으로 여겨져 대인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 연구는 이러한 통념과는 다른 흥미로운 결과를 제시한다. 한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유럽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예상과 달리 한국인의 상호의존적 성향이 미국인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는 최근 한국의 젊은 세대에서 개인주의적 가치관이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더욱 주목할 점은 겸손의 역할이다. 미국인 집단과 달리 한국인 집단에서는 겸손이 사회불안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한국인에게 겸손은 타인의 부정적인 평가를 피하기 위한 일종의 안전행동으로 작용하여, 오히려 사회불안을 유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미덕으로 여겨지던 겸손이 심리적으로는 부정적인 기능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연구 대상인 미국 표본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있고 연령대가 낮았다는 점, 그리고 설문 조사로만 진행되어 실제 행동 양상을 완벽히 담아내지 못했을 가능성은 고려해야 한다. 이 연구는 사회불안을 다룰 때 문화적 맥락을 고려해야 하며, 무조건적인 겸손 강조가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 - 우수등재 
  • 논문보기 → 문화에 따른 자기관의 차이가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 겸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21) 모래상자 속에서 찾은 학교생활의 희망 – 대안교실 중학생을 위한 집단모래놀이치료의 정서적 안정과 학교 적응 효과 분석

  • 논문제목 : 학교적응을 위한 학교 내 대안교실 중학생의 집단모래놀이치료 프로그램 효과 (Effects of a Group Sandplay Therapy Program on School Adaptation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in Alternative Classrooms)
  • 논문해설 : 학교 부적응으로 인해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중학생들이 모래상자를 통해 어떻게 마음을 열고 다시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가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한 연구이다. 연구자는 학교 내 대안교실에 배치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 모래놀이치료를 실시하여 그 변화를 관찰했다. 말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워하던 학생들은 모래와 피규어를 이용해 내면의 억압된 감정을 안전하게 표출했고, 친구들과 함께 모래상자를 꾸미며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그 결과 참여 학생들은 자아존중감이 높아지고 불안한 정서를 조절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력 또한 뚜렷하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일반적인 상담을 받은 대조군 학생들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은 유의미한 변화였다. 이 연구는 모래놀이치료가 학교 현장에서 위기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학교 복귀를 지원하는 효과적인 교육적 중재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연구 대상의 수가 적어 결과를 모든 학생에게 일반화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며, 프로그램 기간이 짧아 장기적인 효과 지속성을 확인하지 못한 점은 추후 연구에서 보완되어야 할 과제로 남는다.
  • 학술지 : 모래놀이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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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모래놀이 치료에서 조개는 어떤 마음을 보여주는가 - 여성성과 치유 그리고 재생의 상징적 의미에 대하여

  • 논문제목 : 조개의 상징성 연구 (A Study on the Symbolism of Shellfish in Sandplay Therapy)
  • 논문해설 : 인간은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깊은 내면을 상징을 통해 드러내곤 한다. 그중에서도 바다와 생명을 품은 조개는 오랜 시간 동안 인류에게 삶과 죽음, 재생의 이미지를 전달해 왔다. 이 연구는 문헌 고찰과 실제 모래놀이 상담 사례를 통해 조개가 지닌 다층적인 심리적 의미를 탐색하였다. 분석 결과 조개는 신성함과 여성성, 풍요와 다산, 순례길의 이정표와 같은 안내자, 그리고 죽음과 재생을 잇는 통과의례의 상징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징성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내담자의 무의식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예를 들어 초경과 함께 공황 증세를 겪던 소녀의 사례에서 조개는 여성으로서의 성장을 의미하는 통과의례의 도구로 기능하였다. 또한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던 소년의 모래상자에서는 깨진 조개가 낡은 자아의 죽음과 새로운 탄생을 예고하는 치유의 매개체로 해석되었다. 이처럼 조개는 내담자의 무의식적 주제를 탐색하고 성장을 돕는 유용한 도구임이 확인되었다. 다만 내담자들이 빈번하게 사용하는 소품임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사례별 상징 연구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 향후 더 다양하고 심층적인 연구가 이어져야 함을 이 연구는 시사하고 있다.
  • 학술지 : 모래놀이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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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문정정 : 이 논문은 정정논문이 게시되었으며 위의 '논문해설'은 정정된 내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정정논문 바로가기

(23) 내가 없는 것 같은 두려움과 공포 - 꿈과 모래놀이로 찾는 중년 여성의 치유 여정

  • 논문제목 : 성장 과정에서의 죄책감으로 복합외상(C-PTSD)을 겪고 있는 중년 여성의 Initiation에 대한 모래놀이치료 사례연구 (A Sandplay Therapy Case Study on the Initiation of a Middle-Aged Woman with C-PTSD Rooted in Developmental Guilt)
  • 논문해설 : 어린 시절 부모의 극심한 갈등과 방임 속에서 자란 한 중년 여성은 ‘내가 없는 것 같은’ 공허함과 심장이 튀어나올 듯한 신체적 고통을 호소하며 상담실을 찾았다. 그녀는 원가족과의 정서적 분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깊은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 이 연구는 이러한 복합외상(C-PTSD)을 겪는 내담자가 33회기에 걸친 모래놀이 치료를 통해 어떻게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고 치유해 나가는지를 보여준다. 연구자는 이 과정을 여성 영웅의 개성화 과정인 ‘입문(Initiation)’으로 해석하며, 일상으로부터의 분리, 지하 세계로의 하강, 그리고 귀환이라는 세 단계로 나누어 분석한다. 상담 과정에서 내담자는 모래 상자와 꿈을 통해 무의식 깊은 곳의 그림자와 아니무스를 만나고, 억압되었던 여성성을 회복하며 점차 자신을 찾아간다. 이 연구는 모래놀이와 꿈 분석이 중년 여성의 트라우마 치유와 자기실현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단일 사례 연구로서의 특성상 이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향후 다양한 사례를 통한 검증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 학술지 : 모래놀이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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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달이 품은 마음의 지도 - 신화와 예술 그리고 상담 사례로 풀어낸 달의 5가지 상징과 치유의 힘

  • 논문제목 : 달의 상징성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Symbolism of the Moon)
  • 논문해설 : 인간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보다 상징을 통해 마음을 투영하고 해석해 왔다. 그중에서도 달은 밤하늘을 밝히는 천체이자 인류의 오랜 벗으로서, 농경 사회의 시간 척도이자 풍요의 기원 대상이었다. 이 연구는 신화, 민담, 예술, 점성학 등 방대한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달이 지닌 심리적 상징성을 다섯 가지 차원에서 깊이 있게 조명하였다. 첫째는 생명력과 우주적 질서를 의미하는 신성성, 둘째는 생명을 품고 기르는 그릇으로서의 여성성, 셋째는 예술적 영감과 내면의 파동을 아우르는 감성, 넷째는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변화와 순환, 마지막으로 무의식의 심연을 비추는 어둠과 빛의 양면성이다. 연구자는 이러한 이론적 토대 위에서 7세 아동부터 50대 중년 여성에 이르는 다섯 명의 모래놀이치료 사례를 분석하였다. 내담자들의 모래상자 속에 등장한 달은 어둠 속의 빛이 되어 두려움을 달래기도 하고, 상처받은 모성을 치유하는 따뜻한 할머니의 형상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때로는 남성 내담자의 내면에 잠재된 감성을 일깨우는 매개체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달은 내담자의 무의식을 비추는 거울이자 치유의 상징으로 작용하며, 긍정성과 부정성을 동시에 포용하는 전체성을 드러냈다. 향후 달의 연금술적 의미와 인간 심리의 전체성을 연결하는 후속 연구가 이어진다면 달의 상징에 대한 이해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 학술지 : 모래놀이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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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내담자가 모래상자에 놓은 공룡의 숨겨진 의미 - 힘과 파괴 그리고 모성애까지 아우르는 5가지 심리적 상징 분석

  • 논문제목 : 공룡의 상징성 연구 (A Study on the Symbolism of Dinosaurs)
  • 논문해설 : 공룡은 멸종된 고대 생물이지만 현대인의 상상력과 대중문화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독특한 존재이다. 특히 심리치료 현장인 모래놀이 치료에서 내담자들은 공룡 피규어를 매우 빈번하게 사용하는데, 이 연구는 공룡이 단순히 강한 힘만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훨씬 복합적인 심리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연구자는 고생물학적 특징과 영화, 만화 등 다양한 문화 텍스트를 분석하고 실제 임상 사례를 연결하여 공룡의 상징성을 다섯 가지 핵심 범주로 정리했다. 첫째는 티라노사우루스처럼 압도적인 신체 능력으로 약자를 제압하는 권력과 지배의 상징이다. 둘째는 알을 품는 화석 발견과 최근 미디어의 묘사 변화에서 나타나는 모성성과 양육의 이미지이다. 셋째는 현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방인으로서 겪는 저항과 소외를 나타낸다. 넷째는 부모의 부재 속에서 홀로 성장하는 아기 공룡 서사와 연결되는 분리와 독립의 과정이다. 마지막으로 통제 불가능한 원초적 공격성을 드러내는 혼돈과 파괴의 상징이다. 실제 내담자들의 모래상자 분석 결과, 공룡은 자신의 힘을 과시하거나, 내면의 파괴적 본능을 투사하거나, 혹은 스스로를 돌보며 독립을 준비하는 등 내담자의 심리 상태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이 연구는 그동안 구체적인 학술적 분석이 부족했던 공룡이라는 소재의 심리적 함의를 체계적으로 규명하여 상담자가 내담자의 무의식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다만 분석의 기초가 된 자료와 범위가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더 광범위한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학술지 : 모래놀이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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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그럴싸한 말로 상황을 모면한 적이 있는가 - 한국판 헛소리 빈도 척도를 통해 본 진실 무관심의 심리학

  • 논문제목 : 한국판 헛소리 빈도 척도(BSF) 타당화 연구: 구성타당도와 수렴타당도 검증 (A Validation Study on the Korean Version of the Bullshitting Frequency Scale (BSF): Construct and Convergent Validity)
  • 논문해설 : 현대 사회는 정보가 넘쳐나지만 그만큼 진실 여부가 불분명한 말, 즉 ‘헛소리’도 만연하다. 철학적 관점에서 헛소리는 거짓말과 구분되는데, 거짓말이 진실을 알면서도 속이는 행위라면 헛소리는 진실 따위는 상관없이 자신의 이익이나 인상 관리에만 몰두하는 행위라고 정의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헛소리 성향을 측정하는 도구를 국내 실정에 맞게 검증하고 타당화한 것이다. 연구 결과 한국인의 헛소리는 남에게 유능하고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한 ‘설득형’과 곤란한 상황이나 질문을 피하려는 ‘회피형’으로 명확히 구분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 문화의 특성상 타인을 배려하기 위한 선의의 헛소리보다는 자신의 불편함을 피하고 체면을 지키기 위한 자기중심적 회피 성향이 척도 구성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분석 결과 이러한 헛소리 성향이 높을수록 정직함이나 겸손함은 낮게 나타났으며,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을 조종하려는 마키아벨리즘 성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이 연구는 조직 내에서 알맹이 없이 번지르르한 말로 성과를 포장하는 문화를 진단하거나 인재 선발 시 지원자의 진정성을 가려내는 데 유용한 시사점을 준다. 다만 설문 응답자가 사회적 시선을 의식해 자신의 헛소리 빈도를 축소 보고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우며, 향후 연구에서는 설문뿐만 아니라 실제 행동 관찰을 통한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해 보인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산업 및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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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리더의 포용력이 조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 구성원의 심리적 안전감을 높여 개인과 팀의 효능감을 강화하는 과정

  • 논문제목 : 포용적 리더십이 개인과 팀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과정 (The Influence Process of Inclusive Leadership on Individual and Team Level Efficacy)
  • 논문해설 : 오늘날 조직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로 채워지고 있지만, 단순히 인력을 모으는 것만으로는 시너지를 내기에 부족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더가 구성원의 차이를 존중하고 의견을 수용하는 '포용적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이 연구는 포용적 리더십이 구성원의 태도와 행동을 지속시키는 핵심 동력인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개인과 팀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포용적인 리더는 구성원에게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의견을 낼 수 있는 심리적 안전감을 심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차원에서는 이러한 안전감이 스스로 잘할 수 있다는 자기효능감으로 이어졌고, 팀 차원에서는 활발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여 팀 전체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팀 효능감을 높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포용적 리더십이 개인보다 팀 수준에서 더 강력한 긍정적 효과를 발휘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리더의 포용이 개인의 동기 부여를 넘어 팀 전체의 협력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함을 시사한다. 다만 이 연구는 특정 시점의 조사를 바탕으로 수행되어 변수 간의 인과관계를 단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특정 직군 위주로 분석이 이루어져 모든 조직에 일반화하기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산업 및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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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일이 즐거우면 가정 생활도 행복해진다 – 직무특성이 직무열의를 높여 일과 가정의 긍정적 시너지를 만드는 과정

  • 논문제목 : 직무특성이 직무열의를 통해 일-가정 확충에 미치는 효과: 임파워링 리더십의 조절효과 (Effects of Job Characteristics on Work-Family Enrichment via Work Engagement: Empowering Leadership as the Moderator)
  • 논문해설 : 직장 생활이 가정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월급이나 근무 시간을 넘어선다. 이 연구는 직무 자체가 주는 특성이 구성원의 심리적 상태를 변화시켜 결과적으로 가정 생활까지 풍요롭게 만든다는 점을 증명하였다. 연구 결과,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고 자율성이 보장되며 피드백이 명확한 업무 환경은 구성원의 직무열의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직장에서 얻은 긍정적인 에너지는 퇴근 후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가정으로 이어져, 더 나은 가족 구성원이 되게 하는 '일-가정 확충' 현상을 일으킨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상사의 리더십과 업무의 중요성 사이의 관계이다. 구성원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임파워링 리더십'이 부족하더라도, 자신이 맡은 일이 중요하다고 느끼면 직무열의가 높게 유지되었다. 즉, 리더십의 부재를 일의 의미가 보완해 주는 셈이다. 이는 조직이 직무를 설계할 때 구성원의 자율성과 의미감을 고려하는 것이 개인의 성과뿐만 아니라 가정의 행복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 연구는 특정 시점의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하여 인과관계를 단정하기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며, 자녀의 유무나 수와 같은 구체적인 양육 환경이 미치는 영향까지는 세밀하게 다루지 못했다는 점에서 후속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산업 및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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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누가 회사에서 가장 힘들어하는가 – 기술집약적 산업 근로자의 정신건강 위험군 분류와 맞춤형 해법

  • 논문제목 : 잠재 프로파일 분석을 활용한 근로자의 정신건강 위험요인 집단 분류 및 특성 연구 (Classification and Characteristics of Employees' Mental Health Risk Groups Using Latent Profile Analysis)
  • 논문해설 : 현대 산업 현장에서 근로자의 심리적 건강은 조직의 생산성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특히 작은 실수가 큰 손실로 이어지는 기술집약적 산업에서는 직무 스트레스가 더욱 높게 나타난다. 이 연구는 항공우주산업과 같은 첨단 기술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위험 요인을 분석하여 이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였다. 연구 결과, 근로자들은 위험 요인의 수준에 따라 저위험군, 중위험군, 고위험군의 세 집단으로 나뉘었다. 주목할 점은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의 특성이다. 여성, 30대, 그리고 입사 3년에서 5년 차 사이의 근로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 시기는 경력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가는 과도기로, 직무에 대한 부담과 진로 고민이 겹치면서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것으로 보인다. 고위험군은 자살 위험성과 역기능적 대처 수준이 높은 반면, 저위험군은 심리적 자산이 풍부하고 기능적인 대처 방식을 사용했다. 이 연구는 기업이 모든 직원에게 동일한 복지를 제공하기보다, 위험 수준에 따른 맞춤형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고위험군에게는 즉각적인 위기 개입을, 잠재적 위험군인 중위험군에게는 예방 교육을, 저위험군에게는 긍정적 자원을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다만 이 연구는 특정 시점에 조사된 자료이기에 변인 간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특정 기업의 남성 위주 데이터를 사용했기에 모든 산업군에 일반화하기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산업 및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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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일의 의미’는 다 똑같은 말일까 – 헷갈리는 용어의 차이를 밝히고 올바른 연구 방향을 제안하다

  • 논문제목 : 일에서의 의미: 용어 구분 및 측정 도구 선택에 대한 제언 (Meaning in Work: Clarifying Terminology and Guiding Measurement Tool Selection)
  • 논문해설 : 팬데믹 이후 '조용한 사직'이나 '대퇴사(대규모 자발적 퇴사)' 같은 현상이 보여주듯, 현대인에게 일의 의미는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 삶의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하지만 국내 학계에서는 이 중요한 '일의 의미'라는 개념을 다룰 때 여러 용어를 구분 없이 뒤섞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 연구는 '일의 의미(meaning of work)', '의미 있는 일(meaningful work)', '일터에서의 의미(meaning at work)' 등이 엄연히 다른 맥락을 가진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어로는 모두 비슷하게 번역되어 혼용되고 있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예를 들어 '일의 의미'는 일이 갖는 가치에 대한 포괄적인 해석이라 부정적이거나 중립적일 수도 있지만, '의미 있는 일'은 긍정적이고 내적인 가치가 충만한 상태를 뜻한다. 또한 '일터에서의 의미'는 업무 자체보다는 조직 내 소속감이나 관계에서 오는 의미를 강조한다. 문제는 연구자들이 이러한 차이를 간과한 채 해외의 측정 도구를 무비판적으로 가져다 쓰면서 발생한다. 소명 의식을 측정하는 도구를 가져와서 일반적인 일의 의미를 잰다고 하거나, 개념과 맞지 않는 도구를 사용하여 연구 결과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식이다. 이 논문은 이러한 학계의 관행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며, 연구 목적에 따라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그에 맞는 측정 도구를 선택해야 함을 강조한다. 다만 이 연구는 기존 문헌들을 분석한 이론적 고찰이기에 새로운 데이터를 통해 실증적인 효과를 입증한 것은 아니며, 연구자들에게 올바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제언적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산업 및 조직
  • 논문보기 → 일에서의 의미: 용어 구분 및 측정 도구 선택에 대한 제언 

(31) 왜 착한 직원이 침묵하거나 비윤리적인 행동을 할까 – 자기 정체성과 집단 목표가 만날 때 벌어지는 윤리적 선택의 차이

  • 논문제목 : 윤리적 참여행동의 경계조건: 자기표상 X 목표가치지향성의 상호작용 (Boundary Conditions of Ethical Participation: The Interaction of Self-Construal and Goal Orientation)
  • 논문해설 : 현대 조직은 구성원에게 높은 성과와 윤리적 행동을 동시에 요구하지만, 실제로는 문제를 보고도 침묵하거나 회사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 연구는 개인이 자신을 정의하는 방식인 '자기표상'과 조직의 목표를 중시하는 '집단목표가치지향성'이 결합할 때, 윤리적 행동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집단 목표를 중시하는 태도는 기본적으로 윤리적 발언을 늘리고 비윤리적 행동을 줄이는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흥미로운 점은 두 요인의 상호작용이다. 회사의 목표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상황에서, 자신을 독립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사람은 오히려 윤리적 발언을 줄이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회사의 이익을 위해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막는 데에는, 집단 목표를 중시하면서도 독립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조합이 가장 강력한 억제 효과를 발휘했다. 이는 독립적인 성향이 맹목적인 집단주의를 견제하고 윤리적 경계를 지키게 함을 시사한다. 또한 침묵 행동의 경우, 집단 목표에 대한 의식이 낮을 때만 독립적 성향이 침묵을 깨는 데 기여했다. 이 연구는 조직이 무조건적인 헌신만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구성원의 독립적 판단과 집단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건전한 윤리 문화가 정착됨을 보여준다. 다만 이 연구는 특정 시점의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하여 인과관계를 명확히 단정하기 어렵고, 자기 보고식 응답에 의존했다는 점에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산업 및 조직
  • 논문보기 → 윤리적 참여행동의 경계조건: 자기표상 X 목표가치지향성의 상호작용 

(32) 생각의 틀이 편견을 만든다 – 여성을 집단으로 인식할 때 리더십 평가가 박해지는 심리적 이유

  • 논문제목 : 생각의 추상성이 편견을 강화하다: 해석 수준에 따른 남생도의 여생도 리더십 평가 (Abstract Thinking Reinforces Bias: Male Cadets' Evaluations of Female Cadets' Leadership Across Construal Levels)
  • 논문해설 : 조직 내 여성 리더십에 대한 편견은 여전히 존재하며, 특히 남성 중심적인 군대 조직에서는 그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 연구는 육군사관학교 남생도들을 대상으로 '해석 수준 이론'을 적용하여, 여생도를 바라보는 생각의 방식이 리더십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적으로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여생도를 구체적인 개인으로 인식할 때보다 추상적인 집단으로 인식할 때 리더십 자질을 더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 여생도'라는 개별 인물로 생각할 때는 편견이 줄어들지만, '여생도 집단'이라는 덩어리로 생각할 때는 고정관념이 강화되어 평가가 박해진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평가 대상의 차이뿐만 아니라, 평가자의 사고방식을 추상적으로 유도하는 것만으로도 편견이 강화된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결국 성에 대한 고정관념은 단순한 태도의 문제가 아니라, 대상을 얼마나 구체적 혹은 추상적으로 인식하느냐는 사고 구조의 문제임이 밝혀졌다. 이 연구는 조직 내에서 여성 리더를 '여성'이라는 범주가 아닌 개별적 존재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 공정한 평가의 첫걸음임을 시사한다. 다만 이 연구는 특수한 조직인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기에 일반 기업이나 다른 조직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산업 및 조직
  • 논문보기 → 생각의 추상성이 편견을 강화하다: 해석 수준에 따른 남생도의 여생도 리더십 평가 

(33) 악성 민원은 공무원의 영혼을 어떻게 파괴하는가 – 폭언과 협박 속에서 홀로 버티며 무너져가는 마음과 다시 일어서려는 처절한 기록

  • 논문제목 : 민원공무원의 악성민원 대응 과정의 심리 경험 현상학 연구 (Phenomenological Study on the Psychological Experiences of Civil Servants in Responding to Malicious Complaints)
  • 논문해설 : 최근 공직 사회에서 악성 민원으로 인해 고통받는 공무원들의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연구는 단순히 그들이 '힘들다'는 것을 넘어, 악성 민원을 마주하는 순간부터 그 이후의 삶까지 어떤 심리적 변화를 겪는지 깊이 있게 들여다보았다. 연구에 따르면, 공무원들은 욕설과 협박, 억지 주장을 마주할 때 생존을 위협받는 듯한 공포와 무력감을 느꼈다. 더 큰 문제는 민원인이 돌아간 뒤에도 그 충격이 사라지지 않고 불면이나 신체적 통증, 트라우마처럼 반복된다는 점이다. 특히 참여자들을 절망하게 만든 것은 조직의 태도였다. '친절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참으라'는 조직의 방관 속에서 그들은 철저히 고립감을 느꼈으며, 이는 마치 전쟁터에 홀로 남겨진 듯한 외로움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고통은 직장을 넘어 개인의 삶까지 파괴했다. 가족에게 짜증을 내거나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되고, 스스로를 무가치하게 여기며 공직 생활에 대한 회의감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이들은 무너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존을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쳤다. 운동이나 취미로 자신을 돌보려 애쓰고, 동료들과 아픔을 나누며 버팀목을 찾았다. 결국 이 과정은 단순한 스트레스 해소가 아니라, 무너져가는 자아와 공무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켜내기 위한 눈물겨운 사투였다. 이 연구는 악성 민원이 단순한 직무 고충이 아니라 한 사람의 영혼을 파괴할 수 있는 '폭력'이자 '외상 사건'임을 분명히 한다. 따라서 개인에게 인내를 강요하기보다, 조직 차원에서 이들을 보호하고 치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체계가 시급함을 역설한다. 다만 이 연구는 현직 공무원들의 경험만을 다루었기에, 고통을 견디지 못해 이미 조직을 떠난 이들의 목소리까지는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산업 및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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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재택근무는 정말 워라밸을 보장할까 - 직장인의 근무 장소와 심리적 경계 유형에 따른 4가지 프로파일 분석

  • 논문제목 : 경계이론적 접근을 통한 개인·조직 요인과 근무장소 요인에 관한 잠재프로파일분석 (Latent Profile Analysis of Individual, Organizational, and Workplace Factors: A Boundary Theory Approach)
  • 논문해설 : 기술의 발전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스마트워크가 확산되었지만, 이것이 직장인의 삶의 질을 무조건 보장하는지는 미지수이다. 이 연구는 일과 삶의 영역을 구분하거나 통합하려는 경계이론을 바탕으로 직장인의 유형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직장인은 재택근무형, 저관여형, 심리적 분리형, 일중독형의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주목할 점은 집에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일하는 재택근무형이 사무실에서 초과근무를 하더라도 퇴근 후에는 업무 생각을 하지 않는 심리적 분리형보다 일-가정 갈등을 더 많이 경험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물리적으로 집에 있더라도 디지털 기기로 인해 업무와 사생활의 경계가 무너지면 진정한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는 것을 시사한다. 가장 부정적인 결과를 보인 일중독형은 심리적 분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높은 수준의 직무 탈진을 겪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근무 장소의 유연성보다 중요한 것은 업무 시간 외에 심리적으로 업무와 완전히 단절할 수 있는 환경과 개인의 노력이다. 다만 이 연구는 특정 시점의 조사 결과이기에 변수 간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초과근무 측정 방식이 주관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결과를 해석할 필요가 있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산업 및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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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과학기술 시대의 인간 몸은 도구인가 주체인가 - 포스트 바디의 등장이 던지는 철학적 질문과 비판적 고찰이다

  • 논문제목 : 포스트 바디(post-body)에 대한 비판적 고찰 (A Critical Analysis of the Post-Body)
  • 논문해설 : 오늘날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달은 인간의 몸을 기계와 결합하거나 변형 가능한 대상으로 바라보는 포스트 바디 시대를 열었다. 이 연구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간의 몸이 단순한 물리적 기능의 집합체로 전락하고 있음을 경계하며, 잊혀져 가는 신체의 본질적 의미를 되찾고자 한다. 과거 인간의 몸은 세계를 경험하고 자아를 형성하는 주체적인 '살아있는 몸'으로 인식되었으나, 현대의 기술 만능주의는 몸을 수리하고 교체할 수 있는 부품처럼 취급하고 있다. 이는 인간의 존재 방식이 자연스러운 생명 활동에서 벗어나 기술에 종속되는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 연구는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기술의 의도는 긍정적일 수 있으나, 그것이 주체로서의 신체성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기술이 인간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을 규정하는 주인이 될 때, 우리는 고유한 정체성을 잃고 대상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래 사회에서 기술과 공존하되, 몸이 지닌 고유한 가치와 경험의 주체성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 학술지 : 심리운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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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에게 심리운동은 어떤 도움이 될까 - 14편의 실증 연구를 통해 확인된 운동 능력과 사회성 발달의 긍정적 변화와 향후 과제

  • 논문제목 :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 대상 심리운동 중재의 효과성에 대한 검토 (A review of Studies on the Effectiveness of Psychomotor Therapy in Children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 논문해설 :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위한 중재 방법으로서 심리운동이 가진 잠재력과 효과를 확인하고자 수행된 연구이다. 전 세계적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약물 치료가 아닌 대안적 접근으로서 심리운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 연구는 기존에 발표된 다수의 실증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하여, 심리운동이 자폐 아동에게 실제로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심리운동 중재는 아동의 대근육 및 소근육 운동 능력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또래와의 상호작용이나 감정 인식, 놀이 기술과 같은 사회적, 정서적 영역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리운동이 신체와 심리의 통합적 발달을 도모하는 유용한 치료적 접근임을 시사한다. 그러나 언어적 의사소통이나 추상적인 인지 개념의 발달에 있어서는 단기간의 중재로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또한 대부분의 연구가 구조화된 환경에서 진행되어 습득된 기술이 아동의 일상생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에 대한 검증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은 향후 연구가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아울러 중재가 끝난 후에도 효과가 지속되는지를 살피는 장기적인 추적 관찰이 부족했던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는 아동의 실제 생활 환경을 고려한 보다 다양한 중재 상황과 체계적인 연구 설계가 요구된다.
  • 학술지 : 심리운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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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자폐 아동의 잠재력을 깨우는 새로운 접근법 - 자연스러운 일상 속에서 배우는 발달적 행동 중재의 핵심과 효과를 분석하다

  • 논문제목 : 자폐스펙트럼장애 대상 자연적 발달적 행동 중재 개관 (Overview of Naturalistic Developmental Behavioral Interventions for Autism Spectrum Disorders)
  • 논문해설 :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아동을 위한 조기 중재는 과거 엄격한 행동주의 방식에서 시작되었으나, 기계적인 반응이나 습득한 기술을 일상에 적용하지 못하는 일반화의 어려움이라는 한계에 부딪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행동주의 원리에 발달심리학적 통찰을 결합한 '자연적 발달적 행동 중재(NDBI)'가 현대의 중요한 치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연구는 NDBI가 단순히 두 이론을 혼합한 것이 아니라, 아동이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주도적으로 놀이와 상호작용에 참여하며 학습하도록 돕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법임을 밝히고 있다. NDBI는 부모가 치료의 주체가 되어 일상 속에서 자녀의 사회적 의사소통, 언어, 인지 발달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분명한 장점과 축적된 증거 기반에도 불구하고, 행동 과학과 발달 과학 간의 이론적 견해차와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지원 부족으로 인해 실제 현장에서의 도입은 여전히 더딘 실정이다. 연구자는 NDBI가 ASD 아동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임을 강조하며, 이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는 학제 간의 벽을 허물고 공통된 중재 요소를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향후 다양한 NDBI 모델 중 어떤 구체적 요소가 특정 아동에게 가장 최적화된 효과를 내는지에 대한 심층적인 비교 분석과 검증이 보완된다면, 이 접근법은 자폐 아동과 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더욱 크게 기여할 것이다.
  • 학술지 : 심리운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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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인공지능과 심리운동의 공존을 모색하다 - 기술 발전의 시대에 인간다움을 지키며 나아갈 치유와 발달의 새로운 나침반

  • 논문제목 : 인공지능(AI) 시대에 심리운동의 방향성 고찰 (Überlegungen zur Ausrichtung der Psychomotorik im Zeitalter der Künstlichen Intelligenz)
  • 논문해설 :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은 우리 삶의 편리함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직업의 소멸이나 정서적 불안과 같은 어두운 그림자도 드리우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인간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심리운동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깊이 있게 고찰한 연구이다. 연구자는 AI를 단순한 기술적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조력자로 정의하며, 심리운동의 인본주의적 가치와 AI의 기술력이 결합할 때 상호보완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구체적으로 AI는 개인의 생체 신호를 분석해 맞춤형 활동을 추천하거나 가상현실(VR)을 통해 신체적 제약을 넘어서는 체험을 제공하는 등 심리운동의 외연을 확장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심리운동은 기술 만능주의로 흐를 수 있는 시대에 인간 존엄성과 관계의 가치를 지키는 나침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특히 인간 중심성, 회복탄력성,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인더스트리 5.0'의 비전이 심리운동의 핵심 모델인 SPE-Modell과 맥을 같이한다는 점은 학문적으로 매우 중요한 발견이다. 이는 기술과 인간이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을 회복하고 사회적 지지 기반을 단단히 하는 방향으로 공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현재로서는 AI와 심리운동을 융합한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이나 윤리적 가이드라인,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제도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앞으로 인간과 AI, 그리고 환경이 조화롭게 상호작용하는 구체적인 현장 모델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장기적인 효과를 검증하는 후속 연구가 절실히 요구된다.
  • 학술지 : 심리운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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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이주배경 청소년의 마음을 여는 열쇠 - 움직임을 통한 심리운동으로 사회정서능력을 키우는 새로운 해법

  • 논문제목 : 이주배경 청소년의 사회정서능력 향상을 위한 심리운동 적용 방안 (Application of Psychomotorik to improve Social Emotional Ability of Adolescents from migration Background)
  • 논문해설 : 한국 사회가 다문화 시대로 접어들며 이주배경 청소년이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이 겪는 현실은 여전히 차갑다.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 그리고 사회적 편견은 이들을 위축시키고 정서적 불안과 소외감을 안겨준다. 이러한 어려움은 결국 타인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사회정서능력의 저하로 이어진다. 기존의 지원 프로그램들이 존재하지만, 실질적인 통합과 내면의 힘을 기르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신체 움직임을 통해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는 ‘심리운동’을 그 대안으로 제시한다.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것을 넘어, Zimmer와 Schillig의 이론을 바탕으로 움직임 속에서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타인과의 소통 능력을 키우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연구자는 이주배경 청소년의 어려움을 정서적 문제와 의사소통의 문제로 분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체 경험을 통한 자기 인식 및 관리 능력 향상, 그리고 집단 놀이 활동을 통한 사회적 인식 및 관계 기술 증진이라는 두 가지 축을 제안한다. 몸을 통해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타인과 협력하는 경험은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된다. 다만, 현재 심리운동 연구가 주로 장애 아동에게 편중되어 있어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일반 청소년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적 접근이 부족하다는 점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는다.
  • 학술지 : 심리운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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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75세 할머니도 태권도를 할 수 있을까 - 여성 고령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심리운동으로서의 태권도 효과 분석

  • 논문제목 : 여성 고령자를 위한 태권도 기본동작 중심 심리운동 적용 방안 탐색 (Exploring the Psychomotorik Application of the Basic Taekwondo Movement Program for Elderly Women)
  • 논문해설 : 초고령 사회가 도래하면서 75세 이상 후기 여성 고령자들은 신체적 노쇠와 사회적 고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태권도의 기본동작을 심리운동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였다. 연구자는 태권도가 단순한 신체 단련이나 투기 종목을 넘어, 신체와 정신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효과적인 중재 도구임을 강조한다. 분석에 따르면 태권도의 서기, 막기, 지르기 동작은 신체 경험 측면에서 근력과 평형성을 높여 낙상을 예방하고, 기합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도복과 띠, 격파판과 같은 물질 경험은 노인에게 새로운 정체성과 성취감을 부여하며, 유능감을 회복시키는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 나아가 도장에서 이루어지는 단체 수련과 파트너 활동은 사회적 지지망을 형성하여 우울감을 줄이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사회 경험을 제공한다. 즉, 태권도는 노년기 삶의 질을 전인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비약물적 치료 방안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 다만 이 연구는 문헌을 기반으로 한 이론적 탐색이라는 점에서, 향후 실제 현장에서 장기간에 걸친 실증적 연구와 표준화된 프로그램 개발이 뒤따라야 함을 제언하고 있다.
  • 학술지 : 심리운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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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앉아서 듣기만 하는 진로 교육은 그만 - 심리운동을 활용해 몸으로 체험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대학생 진로 교육 모형

  • 논문제목 : 심리운동 활동을 기반으로 한 대학생 진로교육 통합 모형 연구 (Research on an Integrated Model of Career Education for College Students Based on Psychomotor Activities)
  • 논문해설 : 기존의 대학생 진로 교육은 강의실에 앉아 설명만 듣는 인지 중심 방식에 치우쳐 있어 학생들이 지식을 머리로만 이해할 뿐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거나 의사결정에서 불안을 겪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 연구는 성과기반교육(OBE) 관점에서 목표와 방법, 평가가 일체화된 새로운 진로 교육 프레임워크를 제안한다. 연구자는 심리운동학의 핵심 개념인 신체 경험, 물질 경험, 사회 경험을 진로 교육의 주요 단계와 체계적으로 결합하였다. 이 모형은 학생들이 단순히 직업 정보를 탐색하는 것을 넘어 호흡과 리듬, 미러링, 역할극, 도구 조작 등 구체적인 심리운동 기법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직업 세계를 몸으로 체득하게 한다. 또한 수업, 집단 활동, 개별 상담의 세 가지 트랙을 병행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평가는 단순한 지필 검사가 아니라 관찰 척도, 포트폴리오, 동료 평가 등 다각적인 퍼포먼스 평가를 통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실제 수행 능력과 변화 과정을 추적하고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순환 구조를 갖는다. 이 연구는 추상적인 진로 개념을 훈련 가능한 신체 활동과 구체적인 과제로 전환하여 학생들의 참여도와 실행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설계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의가 크다. 다만 이 모형은 이론적 설계와 도구 개발 단계에 중점을 두었기에 대규모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증 연구나 대조군 실험을 통한 통계적 효과 검증은 아직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 학술지 : 심리운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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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숲을 치유하는 사람들은 정작 행복할까 – 산림치유사의 직무만족도와 고용 현실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다

  • 논문제목 : 산림치유사의 직무만족도와 고용 안정성을 위한 연구 (A Study on Job Satisfaction and Employment Stability of Forest Healing Instructors)
  • 논문해설 : 산림치유 산업이 날로 성장하며 웰니스와 보건 복지의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화려한 산업의 성장 이면에 정작 현장에서 활동하는 산림치유사들의 고용 현실은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이 연구는 출발한다. 연구를 통해 치유사들의 내면을 들여다본 결과, 이들은 자신의 활동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에 대해 깊은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이러한 사회적 기여에 대한 인식과 업무 환경이 직무 만족도를 지탱하는 가장 큰 버팀목이었다. 그러나 현실적인 고용 조건은 이들의 열정을 뒷받침하지 못했다. 낮은 보수와 단기 계약 위주의 불안한 고용 형태가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주된 요인이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근무 기간이 길어질수록 오히려 직무 만족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는 사실이다. 이는 경력이 쌓여도 개선되지 않는 처우와 불투명한 미래가 전문가들의 의욕을 꺾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전적 보상보다는 일의 가치를 중시하며 버티고 있지만, 구조적인 뒷받침 없이는 지속 가능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결국 이 연구는 단순한 인력 양성을 넘어 실질적인 고용 안정화가 시급함을 강조한다. 공공기관 내 필수 배치나 장기 계약 도입과 같은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만, 치유사들이 직업적 자긍심을 잃지 않고 국민에게 양질의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 학술지 : 심리운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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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발달장애 아동의 문제행동은 단순한 고집일까 – 동기 유형에 숨겨진 자폐 성향의 진실을 파헤치다

  • 논문제목 : 발달장애 아동의 문제동기 유형에 따른 자폐특성 분석 (Analysis of Autism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the Type of Problem Motivation in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 논문해설 : 발달장애 아동을 양육하거나 교육하는 현장에서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아이들의 문제행동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할 것인가이다. 이 연구는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문제행동의 동기를 분석하여 자폐 성향과의 연관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였다. 연구 결과, 아이들의 문제행동 동기는 크게 고동기형, 중간형, 저동기형의 세 가지 유형으로 뚜렷하게 구분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감각 추구, 회피, 관심 끌기 등 모든 동기 수준이 높은 집단일수록 자폐 성향 또한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특히 감각을 추구하는 행동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자폐 특성의 심각도를 예측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임이 밝혀졌다. 반면 중간형 집단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특성을 보였고, 저동기형은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행동은 적었지만 내재된 어려움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었다. 이는 아이의 행동을 단순히 빈도로만 판단해서는 안 되며, 그 이면에 숨겨진 동기의 구조를 파악해야 함을 시사한다. 결국 문제행동은 아이가 보내는 심리적, 감각적 신호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심리운동 중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 연구는 특정 평가 도구에 기반하여 분석되었으므로, 향후 더 다양한 임상군을 대상으로 한 표준화된 평가와 중재 프로토콜 개발이 뒤따라야 할 과제로 남는다.
  • 학술지 : 심리운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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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늘봄학교는 무엇을 채워야 하는가 – 심리운동을 통한 전인적 발달 지원의 방향성

  • 논문제목 : 늘봄학교에 대한 탐색과 심리운동 적용 방향성에 관한 고찰 (A Study on the Neulbom School and Directions for the Application of Psychomotorik)
  • 논문해설 :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등장한 늘봄학교는 교육과 돌봄을 통합해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새로운 초등교육 체제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운영되는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면 체육, 문화예술, 창의과학 분야에 편중되어 있어, 정작 아동의 사회성과 정서 발달을 돕는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연구는 심리운동이라는 접근법이 늘봄학교의 교육철학인 전인적 발달과 매우 잘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심리운동은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몸과 마음, 그리고 사회적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아동 스스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이자 치료적 활동이기 때문이다. 연구자는 현재의 행정 편의적인 프로그램 분류 체계가 교육의 본질을 충분히 담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아동의 통합적 발달을 중심으로 분류 체계를 재구성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또한 질 높은 교육을 위해서는 심리운동사 같은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과정이 필수적임을 역설한다. 아직 늘봄학교 내에서 심리운동에 관한 연구와 자료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았기에, 이 연구는 앞으로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서 그 의의를 가진다.
  • 학술지 : 심리운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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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스마트폰만 보는 우리 아이, 몸을 움직이면 달라질까 - SNS 중독경향성 초등학생을 위한 심리운동 프로그램의 효과와 의미

  • 논문제목 : SNS 중독경향성 초등학교 고학년의 자기효능감 향상을 위한 심리운동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Development and Effectiveness of a Psychomotorik Program to Improve Self-Efficacy in Upper Elementary School Students Exhibiting SNS Addiction Tendencies)
  • 논문해설 : 요즘 초등학생들은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를 접한 세대로 SNS를 통해 관계를 맺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그러나 과도한 SNS 몰입은 현실 세계에서의 관계 위축이나 불안, 우울 등을 유발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자아 형성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쉴링(Schilling)의 능력지향이론을 기반으로 한 심리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SNS 중독 경향이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에게 적용하여 그 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자는 신체 경험, 물질 경험, 사회 경험을 통합한 움직임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고 타인과 긍정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12회기에 걸친 활동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업적, 사회적, 정서적 자기효능감이 모두 뚜렷하게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친구들과 함께 몸을 부딪치고 협동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가상 공간에서는 얻기 힘든 자신감과 소속감을 경험했으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하는 능력 또한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이는 신체 활동이 단순한 체력 증진을 넘어 디지털 중독 성향을 가진 아동들의 심리적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 연구는 특정 지역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기에 결과를 모든 아동에게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으며, 향후에는 더 다양한 지역과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통제력 등 연관 변인을 함께 살펴보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 학술지 : 심리운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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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직장 내 가스라이팅이 내 마음을 어떻게 병들게 할까 - 관계와 자율성을 무너뜨리는 심리적 조작의 위험성

  • 논문제목 : 직장 내 가스라이팅이 조직원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직무 관련 욕구 충족의 매개효과 (The Impact of Workplace Gaslighting on Employees' Mental Health: The Mediating Role of Basic Psychological Needs Satisfaction)
  • 논문해설 : 직장 내 괴롭힘 중에서도 가스라이팅은 피해자의 현실 인식을 교묘하게 왜곡하여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드는 심각한 심리적 학대이다. 이 연구는 가스라이팅이 단순히 개인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차원을 넘어, 직장인이 조직 생활에서 필수적으로 느껴야 할 기본 심리 욕구를 어떻게 훼손하는지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가스라이팅에 노출될수록 자신이 업무를 스스로 통제한다는 자율성과 동료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관계성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자신의 업무 능력에 대한 믿음인 유능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는 피해자가 업무 기술 자체보다는 심리적인 고립과 통제감 상실로 인해 고통받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훼손된 자율성과 관계성은 결국 우울과 불안을 증폭시키고 주관적인 행복감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동료와의 관계성 회복은 정신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방어막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조직은 가스라이팅을 개인 간의 갈등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구성원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업무의 자율권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다만 이 연구는 특정 시점의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되었기에 장기적인 인과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응답자의 주관적인 보고에 의존했다는 점과 국내 직장인만을 대상으로 하여 결과를 모든 문화권에 일반화하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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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만성 통증에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까 - 온라인 행동활성화 프로그램이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에게 주는 긍정적 변화

  • 논문제목 : 정보적 지지가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단기 행동활성화 개입에 미치는 영향: 사회비교 제공 여부에 따른 차이 (Effects of Informational Support on a Brief Online Behavioral Activation Program for Individuals With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Differences by Social Comparison Provision)
  • 논문해설 :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은 극심한 만성 통증으로 인해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까지 동반하는 질환이다. 명확한 치료법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 연구는 환자들이 일상생활의 활력을 되찾도록 돕는 온라인 행동활성화 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했다. 특히 단순히 상담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활동량과 기분 변화를 시각적인 그래프로 보여주는 정보적 지지를 제공했을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살폈다. 또한 다른 환자들의 데이터를 함께 보여주어 사회적 비교를 유도했을 때 치료 효과가 더 커지는지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참여자들은 통증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자신이 가치 있게 여기는 활동을 점차 늘려갔으며, 이를 통해 우울감이나 통증에 대해 파국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줄어들고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비록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통증 강도 수치 자체는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환자들은 통증에 압도되어 회피하기보다 주체적으로 일상을 영위하는 힘을 길렀다. 다만 기대와 달리 다른 환자와의 비교 정보를 제공받는 것이 치료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지는 못했는데, 이는 자신보다 나아 보이는 타인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거나 단순한 정보 제공만으로는 긍정적 자극이 부족했기 때문일 수 있다. 이 연구는 이동이 불편한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심리 개입이 충분히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연구에 참여한 인원이 매우 적은 사례 연구라는 점과 계절적 요인이나 개인적 스트레스 상황이 통증 수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어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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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감정 조절 노력이 들쑥날쑥하다면 불안 때문일까 - 일상 속 불안이 정서 조절의 일관성에 미치는 영향

  • 논문제목 : 일상 속 불안과 정서조절변산성의 관계: 생태순간평가 연구 (Relationship between Anxiety and Emotion Regulation Variability: An Ecological Momentary Assessment Study)
  • 논문해설 : 불안은 누구나 겪는 감정이지만, 그것이 우리가 감정을 다스리는 방식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복잡한 문제이다. 이 연구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스마트폰을 이용해 하루 세 번씩 자신의 감정과 조절 방식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게 하는 '생태순간평가' 방식을 사용했다. 이는 단순히 기억에 의존하는 설문보다 훨씬 생생한 일상의 패턴을 포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연구 결과 흥미로운 사실이 밝혀졌는데, 불안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상황을 긍정적으로 다시 생각하거나 수용하는 등의 '적응적 정서조절전략'을 사용하는 정도가 매 순간 크게 달라졌다는 점이다. 즉, 불안한 사람들은 건강한 조절 방법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하고, 어떨 때는 많이 사용했다가 어떨 때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등 그 편차(변산성)가 컸다. 이는 불안이 높을수록 인지적 에너지가 소모되어, 노력이 많이 필요한 좋은 조절 방식을 진득하게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결국 좋은 감정 조절법을 아는 것만큼이나 그것을 기복 없이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정신건강의 핵심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 연구는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했기에 임상 환자들에게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적 맥락에서 전략을 급격히 바꾸었는지까지는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추후 더 정교한 연구가 필요하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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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스트레스 받으면 왜 먹는 걸로 풀까 - 감정을 알아차리는 능력이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

  • 논문제목 : 알아차림이 이상섭식태도에 미치는 영향: 정서조절곤란의 매개효과와 연령의 조절된 매개효과 (The Effect of Awareness on Disordered Eating Attitudes: The Mediating Effect of Emotional Dysregulation and the Moderated Mediating Effect of Age)
  • 논문해설 : 섭식장애나 폭식, 거식과 같은 이상섭식태도는 단순히 식욕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 이 연구는 자신의 내면과 외부 자극을 있는 그대로 자각하는 능력인 '알아차림'이 식습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감정 조절 능력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성인 799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자신의 상태를 잘 알아차리는 사람일수록 감정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덜 겪었고, 결과적으로 이상섭식태도 또한 낮게 나타났다. 즉, 감정을 억누르거나 회피하지 않고 명확히 인지하는 것이 폭식이나 절식 같은 부적응적 행동을 예방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경향이 연령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청년층은 감정 조절의 어려움이 곧바로 이상섭식행동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강했으나, 노년층은 그 연결고리가 상대적으로 약했다. 노년층의 경우 섭식 문제가 정서적 이유보다는 건강 관리나 노화로 인한 식욕 저하 등 다른 요인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는 섭식 문제 치료에 있어 청년층에게는 마음챙김과 같은 정서 훈련이 효과적이지만, 노년층에게는 다른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다만 이 연구는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되어 디지털 기기 사용에 미숙한 집단이 배제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노인들이 건강을 위해 당류를 제한하는 행동이 섭식장애 척도에서 문제 행동으로 오인되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결과를 해석할 필요가 있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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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치매 유전자가 있다면 우울증도 조심해야 할까 – APOE ε4 보유 노인의 정신건강 위험성 분석

  • 논문제목 : 신경과 노인 환자의 Apolipoprotein E ɛ4와 우울 (Apolipoprotein E ε4 and Depression in Elderly Neurology Patients)
  • 논문해설 :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치매와 우울증은 노년기 삶의 질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었다. 특히 '치매 유전자'로 널리 알려진 아포지질단백질 E(APOE) ε4 변이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위험 인자인데, 이 유전자가 인지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노년기 우울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학계의 의견이 분분했다. 이 연구는 신경과에 내원한 65세 이상 노인 환자 514명을 대상으로 APOE ε4 유전자 보유 여부와 인지기능 저하 수준(주관적 인지저하, 경도인지장애, 치매)이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APOE ε4 유전자를 보유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유의미하게 더 높은 우울 수준을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우울감의 차이가 인지기능이 얼마나 떨어졌는지와는 별개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즉, 인지기능 저하가 뚜렷하지 않은 초기 단계라 할지라도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우울증에 걸릴 유전적 취약성이 높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물론 인지기능이 악화되어 치매 단계에 이르면 우울 점수가 높아지는 경향은 확인되었으나, 유전자 유무와 인지기능 저하 수준이 결합하여 우울을 증폭시키는 상호작용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APOE ε4 유전자가 치매와는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우울의 위험 요인임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유전적 요인을 고려하여 노인 우울증을 조기에 선별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다만,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했기에 우울증 발병 시점을 명확히 알기 어렵고, 치매 환자의 경우 자가 보고식 설문의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치매의 원인 질환을 세분화하지 못했다는 점은 연구의 한계로 남는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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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불안정한 애착이 SNS 중독을 부르는 과정 – 자아분화와 스트레스 대처 방식의 중요성

  • 논문제목 : 대학생의 불안정 성인애착과 SNS 중독경향성의 관계에서 자아분화와 소극적 스트레스 대처전략의 순차적 매개효과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Differentiation and Passive Stress Coping Strategi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Insecure Adult Attachment and SNS Addiction of University Students)
  • 논문해설 : 대학생 시기는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자아정체성을 확립해야 하는 중요한 때이다. 이 과정에서 많은 대학생들이 소통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SNS를 이용하지만, 지나친 몰입은 중독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이 연구는 대학생들이 왜 SNS 중독에 빠지게 되는지, 그 심리적 경로를 '불안정 성인애착'을 시작점으로 하여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했다. 연구 결과, 부모나 타인과의 관계에서 불안정함을 느끼는 대학생일수록 감정과 이성을 분리하여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인 '자아분화'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자아분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스트레스 상황에 닥쳤을 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보다는 회피하려는 '소극적 대처'를 하게 되며, 결국 현실의 도피처로 SNS에 더욱 의존하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불안정한 애착이 자아분화를 저해하고, 이것이 다시 회피적인 스트레스 대처로 이어져 최종적으로 SNS 중독경향성을 높이는 순차적인 악순환의 고리가 확인된 것이다. 이는 단순히 SNS 사용 시간을 줄이라고 강요하기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독립적으로 인식하고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다루는 내면의 힘을 길러주는 상담이나 교육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 연구는 수도권 대학생의 비중이 높고 자기보고식 설문에 의존했다는 점에서 결과를 모든 대학생에게 일반화하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더 다양한 변인들을 고려한 후속 연구가 요구된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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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우울하고 불안할 때 유튜브를 멈출 수 없는 이유 - 부정적 감정과 인지적 유연성이 미치는 영향

  • 논문제목 : 대학생의 부정적 정서성이 유튜브 과의존 경향성에 미치는 영향: 경험회피의 매개효과와 인지적 유연성의 조절된 매개효과 (The Effect of Negative Affectivity on YouTube Overdependence in University Students: The Mediating Role of Experiential Avoidance and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 of Cognitive Flexibility)
  • 논문해설 : 현대 사회에서 유튜브는 일상의 필수품이 되었지만, 대학생들 사이에서 과도한 의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 연구는 대학생들이 왜 유튜브에 지나치게 몰입하는지, 그 심리적 원인을 깊이 있게 파헤쳤다. 연구 결과, 우울이나 불안 같은 부정적 정서성이 높은 대학생일수록 유튜브 과의존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이 과정에 '경험회피'라는 심리적 기제가 작용한다는 것이다. 즉,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이를 직면하고 해결하기보다는 유튜브라는 가상 공간으로 도피하여 고통을 잊으려는 성향이 과의존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하지만 부정적 정서를 느낀다고 해서 모두가 유튜브에 중독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인지적 유연성'이다. 인지적 유연성이 높은 학생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상황을 다각도로 바라보고 대처 방식을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어, 경험회피 성향이 있더라도 이것이 유튜브 과의존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끊어내는 완충 작용을 했다. 반면, 인지적 유연성이 낮은 학생들은 부정적 감정을 회피하기 위해 유튜브에 더욱 의존하는 악순환에 빠지기 쉬웠다. 이 연구는 유튜브 과의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을 넘어, 부정적 감정을 수용하고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인지적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다만 이 연구는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여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설문조사 방식의 특성상 실제 사용 시간과 주관적 인식 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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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타고난 기질이 스마트폰 중독을 부를까 – 성격과 소외감, 그리고 스마트폰 과의존의 연결고리

  • 논문제목 : 기질과 스마트폰 과의존 간의 관계: 부적응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소외에 대한 두려움의 순차적 매개효과 (The Relationship between Temperament and Smartphone Overdependence: The Sequential Mediating Effects of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nd Fear of Missing Out)
  • 논문해설 : 스마트폰은 우리 일상에 깊이 파고들었지만, 누구나 중독되는 것은 아니다. 이 연구는 타고난 기질이 스마트폰 과의존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였다. 연구진은 초기 성인을 대상으로 자극을 추구하는 기질과 위험을 회피하려는 기질이 스마트폰 과의존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자극 추구 성향이 강하거나 걱정이 많은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할수록 스마트폰에 더 많이 의존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기질이 직접적으로 중독을 유발하기보다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감정을 부정적으로 조절하는 습관을 만들고, 이것이 다시 타인에게 소외될지 모른다는 두려움(FoMO)을 증폭시켜 결국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즉, 기질이라는 타고난 뿌리가 부정적인 생각과 소외감을 거쳐 중독이라는 열매를 맺는 셈이다. 이 연구는 타고난 기질은 바꾸기 어렵지만, 감정을 조절하는 방식이나 소외감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킴으로써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연구 대상의 성비가 불균형하고 설문 조사에 의존하여 인과관계를 명확히 단정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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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젊은 세대는 왜 대북지원에 부정적인가 - 연령과 성별에 따른 심리적 차이와 해법

  • 논문제목 : 코로나19 대북지원 태도에서의 연령별·성별 차이검증: 한민족 동일시와 집단주의 가치지향성의 매개효과 (Age and Gender Differences in Attitudes toward Humanitarian Aid to North Korea during the COVID-19 Pandemic: The Mediating Roles of Ethnic Identification and Collectivist Value Orientation)
  • 논문해설 :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 지구적 재난 상황에서 인도적 대북지원은 단순히 물자를 보내는 행위를 넘어 남북 관계의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 이 연구는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한국인의 대북지원 태도가 연령과 성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젊은 세대일수록 진보적일 것이라는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연령이 높을수록 대북지원에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는 기성세대가 청년 세대보다 한민족으로서의 동질감을 강하게 느끼고 공동체의 이익을 중시하는 집단주의 가치관을 더 많이 내면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청년층과 장년층에서 성별에 따른 태도 차이가 정반대로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20대 청년층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지원에 긍정적이었는데, 이는 청년 남성이 개인의 이익과 손해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며 집단주의적 가치를 덜 중시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반면 50대 이상 장년층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이는 과거 사회적 활동 경험 등의 차이로 인해 장년 남성이 한민족 정체성을 더 강하게 형성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는 통일이나 대북 정책에 있어 무조건적인 민족주의 호소보다는 세대와 성별에 맞는 맞춤형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특히 개인의 이익을 중시하는 청년 세대에게는 막연한 당위성보다 실질적인 효용이나 새로운 형태의 공존 담론이 효과적일 수 있다. 다만 이 연구는 특정 시점의 인식을 조사한 횡단 연구이기에 변수 간의 명확한 인과관계를 단정하기 어려우며, 연령 집단을 통계적 기준으로 구분했다는 점에서 향후 다양한 시각에서의 지속적인 검증이 요구된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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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스스로를 비난하는 사람은 왜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할까 - 자기비판과 언어폭력의 숨겨진 심리적 연결고리

  • 논문제목 : 자기비판/공격이 언어폭력에 미치는 영향에서 일차적 분노 사고와 부정 정서 반응성의 순차매개효과 (The Sequential Mediation Effect of Primary Anger Thought and Negative Emotional Reactivity between Self-Criticism/attacking and Verbal Violence)
  • 논문해설 : 최근 온라인과 일상에서 타인에게 심리적 상처를 입히는 언어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연구는 남을 공격하는 언어폭력이 사실은 자신을 향한 비난과 공격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스로를 만성적으로 부족하다고 여기거나 경멸하는 자기비판 성향이 높을수록 타인을 향한 언어폭력을 더 많이 행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심리적 과정을 살펴보면, 자기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타인의 언행을 자신에 대한 무시나 존중 부족으로 해석하는 ‘일차적 분노 사고’를 하기 쉽다. 이러한 사고는 부정적인 감정에 민감하고 강렬하게 반응하는 ‘부정 정서 반응성’을 높이고, 결국 이것이 언어폭력이라는 파괴적인 행동으로 표출된다. 특히 친밀한 관계에서 자신이 무시당했다고 느끼는 사고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 즉, 자기 내면의 공격성이 타인의 행동을 왜곡해서 받아들이게 하고, 이를 감정적으로 조절하지 못한 채 타인에게 폭언으로 쏟아내게 만드는 악순환이 일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언어폭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말버릇을 고치는 것을 넘어, 스스로를 비난하는 태도를 멈추고 자기를 위로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다만 이 연구는 20대와 30대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기에 전 연령층으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특정 시점의 조사를 바탕으로 했기에 인과관계를 명확히 단정 짓기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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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유튜브 댓글로 본 대학생의 진짜 속마음 - 아싸라는 단어 뒤에 숨겨진 청년 고립의 현실

  • 논문제목 : '아싸'라는 용어를 통해 살펴본 대학생 고립 및 은둔 현상: 유튜브 댓글을 활용한 텍스트마이닝 분석 (Examining Social Isolation and Withdrawal among University Students through the Term "Assa": A Text Mining Analysis of YouTube Comments)
  • 논문해설 : 최근 청년 세대의 고립과 은둔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이 연구는 대학생들의 관계 단절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아싸'라는 은어에 주목하였다. 연구진은 약 10년간 유튜브에 게시된 관련 동영상의 수만 건의 댓글을 수집하여 텍스트마이닝 기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대중 매체에서 아싸는 화장실에서 혼자 밥을 먹는 모습처럼 희화화되거나 유희적인 콘텐츠로 소비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댓글창의 이면에는 타인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 인간관계에서 오는 극심한 피로감, 그리고 '나만 그런 것이 아니다'라는 깊은 정서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다. 특히 많은 이들이 조별 과제나 술자리 같은 대학 문화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미숙한 관계 기술이나 갈등으로 인해 차라리 혼자가 되기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실제로는 사교적인 '인싸'가 아싸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이나 위화감을 표출하기도 했는데, 이는 아싸라는 용어가 단순한 고립을 넘어 정체성과 소속감의 문제를 내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설문조사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대학생들의 솔직한 인식과 감정을 비정형 데이터를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다만 유튜브 댓글 특성상 작성자의 신분을 명확히 확인할 수 없고, 온라인상의 언어가 실제 학술적 개념인 고립이나 은둔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해석에 있어 신중함이 요구된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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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완벽하려고 애쓸수록 오히려 더 빨리 지치는 걸까 - 사무직 직장인의 성격과 행동 패턴이 직무 소진에 미치는 영향 분석

  • 논문제목 : 사무직 종사자의 완벽주의 성향과 행동체계(BAS/BIS)가 소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erfectionistic Tendency and Behavioral Systems(BAS/BIS) on Burnout of Office Workers)
  • 논문해설 : 오늘날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많은 직장인이 무한 경쟁과 성과 압박에 시달리며 심리적 소진, 즉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다. 이 연구는 사무직 종사자들이 겪는 소진의 원인을 개인의 성격적 특성인 완벽주의와 기질적 특성인 행동체계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완벽주의라고 해서 모두 소진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었다.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성취감을 느끼려는 긍정적이고 자기지향적인 완벽주의는 오히려 소진을 낮추는 역할을 했다. 반면, 타인의 평가를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실패를 두려워해서 완벽을 추구하는 부정적이고 사회부과적인 완벽주의는 소진을 부추기는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행동체계에 따른 차이도 확인되었는데, 처벌이나 위험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행동을 억제하려는 기질(BIS)이 강할수록 소진을 더 많이 겪는 경향이 있었다. 즉, 보상을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움직이기보다 안 좋은 결과를 피하려고 위축될 때 마음의 에너지가 더 빨리 고갈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는 직장인의 소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구성원 개개인의 성향과 동기를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다만 이 연구는 수도권 지역의 사무직 종사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기에 모든 직장인에게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행동체계와 소진의 관계를 다룬 연구가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해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문화 및 사회문제
  • 논문보기 → 사무직 종사자의 완벽주의 성향과 행동체계(BAS/BIS)가 소진에 미치는 영향 

(58) 멸칭은 단순한 욕설과 무엇이 다를까 - 긍정적인 표정마저 읽지 못하게 만드는 혐오표현의 심리적 효과

  • 논문제목 : 멸칭 혐오표현의 심리언어적 특성 및 정서 처리에 미치는 영향 (The Psycholinguistic Characteristics of Derogatory Labels and their Cognitive Effects on Emotional Processing)
  • 논문해설 : 최근 특정 집단을 비하하는 ‘멸칭’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 연구는 멸칭이 단순히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들과 심리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우리의 감정 처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멸칭은 ‘도둑’이나 ‘사기꾼’ 같은 일반적인 부정 명칭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심리언어적 특성을 보였다. 사람들은 멸칭을 접할 때 그 의미를 더 추상적으로 느끼며, 해당 단어와 관련된 정서적 경험이 많을수록 그 이미지를 더 구체적으로 떠올리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멸칭이 우리가 타인의 긍정적인 감정을 파악하는 것을 방해한다는 사실이다. 실험 결과, 멸칭은 기쁜 표정을 보고 ‘기쁘다’고 판단하는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멸칭이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사회적 위협 신호로 작용하여 우리의 주의를 뺏어가기 때문이다. 즉, 혐오 표현에 노출되면 상대방이 보내는 호의나 미소 같은 긍정적 신호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게 되어 원활한 소통이 가로막힐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 연구는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실험실 환경에서 제한된 단어 목록을 사용했기에 실제 일상 대화 속에서 변화무쌍하게 쓰이는 신조어의 효과를 완벽히 반영하기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문화 및 사회문제
  • 논문보기 → 멸칭 혐오표현의 심리언어적 특성 및 정서 처리에 미치는 영향 

(59) 혐오 섞인 농담에 웃는 사람들의 심리는? - 자기 비하 유머가 더 잘 통하는 이유와 세상에 대한 믿음의 관계

  • 논문제목 : 농담이 되어버린 혐오: 폄하 유머와 유머 지각 그리고 정당한 세상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의 관계 (Hate-turned Joke: Relationship between Disparaging Humor, Perceived Humor and Personal Belief in a Just World)
  • 논문해설 : 온라인 공간에서 혐오 표현이 유머라는 탈을 쓰고 확산되는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 연구는 이성이나 노인을 비하하는 농담, 즉 '폄하 유머'를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그리고 이러한 반응이 '세상은 공정하다'고 믿는 개인적 신념(BJW-Self)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탐구하였다. 연구 결과, 남성의 경우 타인을 깎아내리는 유머보다 화자가 자기 자신이나 자신이 속한 집단을 비하하는 '자기 폄하 유머'를 더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집단'이 스스로를 비하할 때 거부감이 줄어들고 유머로 용인되기 쉽다는 심리를 보여준다. 흥미로운 점은, '세상은 공정하며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다'고 굳게 믿는 남성일수록 이러한 자기 폄하 유머조차 덜 재미있게 느꼈다는 사실이다. 공정성에 민감한 이들은 누군가를 비하하는 것 자체를 부조리하다고 여겨, 유머로 소비하는 데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반면 여성은 유머 유형이나 세상에 대한 믿음에 따라 반응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 연구는 혐오 표현이 단순히 웃고 넘길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신념과 사회적 인식에 따라 다르게 작동함을 보여주며, 특히 자기 비하 형식을 띤 혐오 표현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다만 이 연구는 2030 청년 세대만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전 세대로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온라인 실험이라는 특성상 실제 현실에서의 반응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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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슬픔뿐만 아니라 기쁨에도 공감할 수 있는가 – 인지, 정서, 신체로 나누어 본 공감의 6가지 얼굴

  • 논문제목 : 공감의 6가지 차원 국내 타당화 연구: 인지적, 감정적, 신체적 공감과 긍정적, 부정적 공감 (Validation of the Six-Dimensional Structure of Empathy in Korea: Cognitive, Affective, Somatic, Positive, and Negative Empathy)
  • 논문해설 :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공감 능력은 인간관계를 맺고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 연구는 기존에 주로 특정 직업군이나 연령대에 한정되어 측정되던 공감 능력을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확장하고, 공감을 더욱 세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CASES라는 척도를 국내 실정에 맞게 타당화하였다. 연구 결과, 공감은 단순히 하나의 덩어리가 아니라 '인지적 공감(머리로 이해함)', '정서적 공감(마음으로 느낌)', '신체적 공감(몸으로 반응함)'의 세 가지 차원으로 나뉘며, 다시 각각 긍정적인 상황과 부정적인 상황에 대한 공감으로 세분화되어 총 6가지 유형으로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예를 들어, 누군가의 슬픔을 보고 같이 우는 것(부정적-신체적 공감)과 누군가의 성공을 보고 진심으로 기뻐하는 것(긍정적-정서적 공감)은 서로 다른 차원의 공감이라는 것이다. 연구진은 500명이 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여 이 척도가 한국인의 공감 능력을 측정하는 데 적합함을 입증하였다. 또한, 사이코패시나 가학적 성향(사디즘)이 높을수록 모든 유형의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내어, 이 척도가 성격적 결함을 파악하는 데도 유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 연구는 공감을 단순히 '있다, 없다'로 나누는 것을 넘어, 어떤 종류의 공감이 부족하거나 뛰어난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다만, 연구 참여자들이 자신의 공감 능력을 실제보다 높게 평가했을 가능성이 있고, 성별에 따라 문항에 대한 반응 차이가 일부 존재한다는 점은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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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자율주행차라도 딴짓은 위험할까 - 고령 운전자가 겪는 제어권 전환의 어려움과 심리적 부담

  • 논문제목 : 3-수준 자율주행에서 고령운전자의 제어권 인수와 장애물 충돌 회피에서의 주관적 작업부하에 대한 주의분산과 도로혼잡도 효과 (The Effects of Attention Distraction and Road Complexity on the Elderly Driver's Takeover Time and Subjective Workload for Obstacle Avoidance in Level-3 Automated Driving)
  • 논문해설 : 최근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부족한 인지 및 신체 능력을 보완해 줄 대안으로 자율주행 자동차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조건부 자율주행인 3단계에서는 평소에는 차가 알아서 주행하지만, 위급 상황 시에는 운전자가 즉시 제어권을 넘겨받아야 한다. 이 연구는 이러한 상황에서 고령 운전자가 얼마나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실험 결과, 자율주행 중 딴짓을 하거나 도로가 복잡할수록 모든 운전자의 반응 속도가 느려지고 심리적, 신체적 부담이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이 젊은 층보다 고령 운전자에게서 훨씬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고령 운전자는 도로가 혼잡하거나 주의가 분산된 상황에서 제어권을 다시 받아 장애물을 피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는 곧 사고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자율주행 기술이 도입되더라도 고령 운전자는 주행 중 다른 행동을 자제하는 등 스스로 주의를 기울이는 노력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다만 이 연구는 실제 도로가 아닌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진행되었고, 운전 중 수행한 과제가 일상적인 스마트폰 사용 등과는 다를 수 있어 실제 상황을 완벽히 대변하기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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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어릴 때 행복하면 커서 스마트폰 중독이 덜할까? - 학교 적응이 만드는 긍정적인 나비효과

  • 논문제목 : 학령 초기 아동의 전반적 행복감이 학령 후기 미디어 기기 중독에 미치는 종단적 영향: 학령 초기 학교적응의 매개효과 (The Longitudinal Effects of General Happiness in Early Childhood on Problematic Media Device Use in Later Childhood: The Mediating Role of School Adjustment)
  • 논문해설 : 요즘 아이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는 부모님들의 큰 고민거리이다. 보통은 통제나 시간 제한 같은 방법으로 해결하려 하지만, 이 연구는 조금 더 근본적인 마음의 힘에 주목했다. 연구자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의 행복감이 고학년이 되었을 때의 미디어 기기 사용 습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6년간의 데이터를 통해 추적했다. 분석 결과, 학령 초기에 행복감을 많이 느끼는 아이일수록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렇게 학교에 잘 적응한 아이들은 고학년이 되어도 미디어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할 확률이 낮았다. 단순히 초기 상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행복감이 더 커지는 아이들은 학교 적응력도 함께 자라났고, 이는 결과적으로 미디어 중독의 위험을 낮추는 강력한 보호막이 되었다. 즉, 스마트폰을 뺏는 것보다 학교에서 친구나 선생님과 잘 지내며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장기적인 예방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긴 시간 동안 조사가 진행되다 보니 중간에 빠진 참여자들이 있어 결과에 미세한 영향을 주었을 수 있고, 아이의 행복감과 학교 적응이 미디어 사용에 미치는 영향만 보았다는 점은 연구의 범위상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정서적 만족과 학교생활의 즐거움이 미래의 건강한 디지털 습관을 만든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 학술지 : 청소년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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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다문화 학생을 만나는 선생님들의 진짜 고민은 무엇일까 - 학교상담자가 현장에서 느끼는 필수 역량과 현실적인 어려움

  • 논문제목 : 학교상담자가 인식하는 다문화상담 역량에 관한 개념도 연구 (A Study on the Conceptual Framework of Competencies for Multicultural Counseling as Perceived by School Counselors)
  • 논문해설 : 한국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학교 현장에서도 다문화 학생들을 만나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하지만 상담자 양성 과정에서 다문화 상담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이나 훈련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 연구는 현장에서 직접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를 마주하는 학교상담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실제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개념 지도를 그려보았다. 연구 결과, 상담자들은 학생을 상담할 때 단순히 일반적인 상담 기술을 넘어 문화에 관한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고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문화적 차이를 깊이 이해하는 역량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학부모 상담에서는 상담 전문가의 역할을 넘어 한국의 학교 문화를 안내하는 '문화 안내자'로서의 역할이 요구된다는 점이 독특하게 나타났다. 흥미로운 지점은 상담자들이 문화적 역량의 중요성은 높게 인식하지만, 실제 이를 수행하는 데는 어려움을 느낀다는 사실이다. 이는 상담자들이 중요성을 알면서도 구체적인 방법이나 훈련의 부재로 인해 막막함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현장 전문가들의 생생한 인식을 구조화하여 앞으로의 교육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다만 특정 지역의 상담자들을 대상으로 수행되었기에 전국의 모든 학교 상황에 일반화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며, 다문화 학생들의 출생 배경이나 부모의 체류 기간 등 세부적인 차이까지 모두 담아내지는 못했다는 점에서 향후 더 세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 학술지 : 청소년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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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왕따도 친구 사이에서 전염이 될까 - 초기 청소년기 친구 관계의 유지와 또래 거부의 확산 과정

  • 논문제목 : 초기 청소년기 학생의 또래거부와 친구네트워크: 친구관계 형성과 유지를 중심으로 (Dynamic Associations of Peer Rejection and Friendship in Early Adolescence: Friendship Creation and Maintenance)
  • 논문해설 :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는 친구 관계가 학교생활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시기에 또래로부터 거부당하는 경험은 단순히 외로움을 넘어 학교 적응에 큰 걸림돌이 된다. 이 연구는 친구 관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또래 거부라는 부정적인 평판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심층적으로 추적했다. 연구 결과, 흥미로운 점은 학생들이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또래 거부를 경험하는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려는 경향을 보였다는 사실이다. 특히 또래 거부 수준이 낮은 학생들은 서로 관계를 잘 유지했지만, 안타깝게도 거부 수준이 높은 학생들은 비슷한 처지의 친구와도 관계를 지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거부당하는 학생들이 사회적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관계마저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우려스러운 지점은 전염 효과이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또래 거부 수준이 시간이 지날수록 비슷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즉, 특정 학생에 대한 부정적인 평판이 친구 관계를 타고 전이되어, 그 친구들까지도 함께 거부당하는 낙인 효과가 강화되는 것이다. 결국 또래 거부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집단 전체가 만들어내는 사회적 현상임이 드러났다. 따라서 교사는 학기 초에 학생들이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뿐만 아니라, 그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다만 이 연구는 학급 전체의 분위기나 규범이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고, 친한 친구 외에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살피지 못한 점, 그리고 학기 단위의 분석이라 그 사이의 미세한 변화를 포착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 학술지 : 청소년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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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부정적인 감정을 느껴도 괜찮을까 - 청소년의 정서 유형 4가지와 심리적 건강의 비밀

  • 논문제목 : 청소년의 정서특성에 따른 잠재프로파일과 심리적 적응의 차이 (Latent Profiles Based on Adolescents' Emotional Characteristics and Differences in Psychological Adjustment)
  • 논문해설 : 청소년기는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불릴 만큼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보통 우리는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이야기할 때 우울이나 불안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는 데 집중한다. 하지만 이 연구는 감정의 종류뿐만 아니라 그 감정을 얼마나 잘 알고 표현하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청소년들의 긍정적, 부정적 정서의 강도와 이를 인식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종합하여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흥미롭게도 절반이 넘는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감정보다 부정적인 감정을 더 강하게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같은 부정적 감정을 느끼더라도 이를 잘 인식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갖춘 아이들은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훨씬 더 건강하게 적응하고 있었다. 가장 심리적으로 건강한 집단은 긍정적 감정도 많이 느끼고 표현력도 좋은 아이들이었지만, 가장 우려되는 집단은 부정적 감정은 높은데 이를 표현할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이었다. 이들은 스트레스는 높고 삶의 만족도는 매우 낮았다. 이 결과는 단순히 나쁜 감정을 없애는 것보다 자신의 감정을 명확히 알고 표현하는 정서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청소년의 심리적 적응을 돕는 핵심 열쇠임을 시사한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정서 능력 취약 집단에 많이 분포되어 있어 이들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도 밝혀냈다. 다만 연구 대상에 상담센터 이용 청소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전체 청소년을 대표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특정 시점의 조사라 인과관계를 명확히 알기 어렵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 학술지 : 청소년상담연구
  • 논문보기 → 청소년의 정서특성에 따른 잠재프로파일과 심리적 적응의 차이 

(66) 얼굴 없는 목소리와 마주하다 - 청소년 전화상담자가 겪는 현실적 고충과 성장의 기록

  • 논문제목 : 청소년상담자의 전화상담 경험에 대한 질적연구 (A Qualitative Study on the Telephone Counseling Experiences of Youth Counselors)
  • 논문해설 : 위기 청소년이 늘어나면서 언제 어디서든 접근 가능한 '청소년 전화상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수화기 너머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상담사들이 어떤 경험을 하는지에 대한 관심은 부족했다. 이 연구는 청소년상담자들이 전화상담 현장에서 겪는 생생한 경험과 그 이면에 담긴 의미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았다. 연구 참여자들은 처음 전화상담을 시작할 때 대면 상담과 다른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당황하며 큰 현실적 괴리를 느꼈다. 내담자의 표정을 볼 수 없는 답답함,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성희롱이나 장난 전화 같은 문제성 전화는 상담사들에게 깊은 심리적 소진과 무력감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이들은 고립된 상황 속에서도 동료들과의 연대를 통해 버티는 힘을 얻고 있었다. 동료와 경험을 나누며 위로받고, 아주 작은 변화라도 내담자가 회복하는 순간을 목격하며 상담의 본질적인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은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 목소리만으로도 상황을 파악하는 직관을 기르고, 자신만의 대처 노하우를 터득하며 전문적인 상담사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는 전화상담사들이 겪는 고충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지원이 필요한 영역임을 시사한다. 다만, 연구 대상이 소수라 일반화하기 어렵고 상담사의 관점만 다루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전화상담사들의 목소리를 세상 밖으로 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 학술지 : 청소년상담연구
  • 논문보기 → 청소년상담자의 전화상담 경험에 대한 질적연구 

(67) 조직문화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를 지치게 하는가 – 위계적 문화가 소진에 미치는 악영향과 직무스트레스의 매개효과

  • 논문제목 :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가 인식한 조직문화의 세차원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 직무스트레스의 매개효과 분석 (The Effect of Three Dimensions of Organizational Culture on Burnout among Employees of Youth Counseling and Welfare Centers: The Mediating Role of Job Stress)
  • 논문해설 : 최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해지면서 이들을 최전선에서 돕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해졌다. 그러나 정작 센터 종사자들은 비자발적인 청소년 내담자를 다루는 어려움, 보호자의 무리한 요구, 그리고 상담 외적인 과도한 행정 업무로 인해 극심한 심리적 소진을 경험하고 있다. 이 연구는 종사자의 소진 문제를 개인의 역량 부족이 아닌 그들이 속한 조직문화라는 환경적 맥락에서 풀어내고자 했다. 연구 결과, 규율과 명령, 안정을 중시하는 위계적인 조직문화는 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이는 곧바로 높은 수준의 소진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들었다. 반면 구성원 간의 친밀감과 협력을 중시하는 집단문화나, 자율성과 새로운 도전을 장려하는 개발문화는 직무스트레스를 낮추는 완충 작용을 하여 결과적으로 소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다. 이는 조직이 단순히 개인에게 스트레스를 견디라고 강요할 것이 아니라, 수직적이고 경직된 문화를 타파하고 서로 지지하며 성장할 수 있는 조직 풍토를 조성해야 함을 시사한다. 합리성이나 성과보다는 사람 중심의 문화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다만 연구 대상 표집 과정에서 특정 지역이나 네트워크에 편중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신중해야 하며, 자기보고식 설문에 의존하여 주관적 왜곡이 발생할 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직급이나 고용 형태 등 개인적 특성에 따른 차이를 세밀하게 분석하지 못한 점은 추후 연구에서 더 깊이 다루어야 할 과제이다.
  • 학술지 : 청소년상담연구
  • 논문보기 →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가 인식한 조직문화의 세차원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 직무스트레스의 매개효과 분석 

(68) 진로검사 대충 하는 아이들, 어떻게 바꿀까? - 영상 사전교육을 통한 태도와 만족도 변화

  • 논문제목 : 중학생 진로심리검사 사전교육 영상 개발 연구 (Development of a Pre-Career Psychological Assessment Training Video for Middle School Students)
  • 논문해설 : 학교 현장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진로심리검사는 학생들의 낮은 동기와 집단 실시라는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그 효과가 반감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본 연구는 체계적인 교육공학적 절차를 거쳐 진로심리검사 사전교육 영상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진은 단순히 검사 방법을 안내하는 차원을 넘어 라포 형성, 검사 불안 해소, 동기 부여라는 세 가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영상을 구성하였으며, 학습자의 인지적 부담을 줄이고 몰입을 돕기 위해 멀티미디어 설계 원리를 충실히 반영하였다. 연구 결과, 개발된 사전교육 영상을 시청한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검사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도가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표준화된 영상 자료가 검사자의 역량 차이나 환경적 한계를 보완하고 학생들의 성실한 수검 태도를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진로심리검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교육을 영상 매체로 구현하고 그 타당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다만 연구 대상이 특정 지역의 1학년 학생들로 제한되었고 특정 흥미검사에 한정하여 효과를 검증했다는 점은 향후 연구를 통해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는 성공적인 진로교육을 위해서는 검사 도구 자체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마음가짐을 준비시키는 사전 과정이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 학술지 : 청소년상담연구
  • 논문보기 → 중학생 진로심리검사 사전교육 영상 개발 연구 

(69) 부모의 양육태도는 어떻게 사이버불링으로 이어지는가 - 중학생의 우울과 관계적 공격성을 통한 심리적 경로 분석

  • 논문제목 : 중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사이버불링 가해행동의 관계: 우울 및 관계적 공격성의 매개효과 (Perceived Parenting Attitudes and Cyberbullying Perpetration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Mediating Roles of Depression and Relational Aggression)
  • 논문해설 :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사이버불링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물리적 폭력과 달리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이 행동의 이면에는 어떤 심리적 기제가 작동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중학생들이 지각하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사이버불링 가해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했다. 단순히 부모가 양육을 잘못해서 아이가 가해자가 된다는 1차원적인 결론이 아니다. 연구 결과, 부모의 부정적인 양육태도는 자녀의 우울감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이 우울감이 단순히 내면의 슬픔으로 끝나지 않고, 타인과의 관계를 조작하거나 해치려는 ‘관계적 공격성’으로 발전한다는 사실이다. 결국 이러한 관계적 공격성이 온라인 공간으로 옮겨가며 사이버불링이라는 구체적인 가해행동으로 표출된다는 순차적인 경로가 확인되었다. 즉, 가정에서의 부정적 경험이 우울을 낳고, 이것이 비뚤어진 관계 욕구로 변질되어 사이버 폭력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이는 사이버불링 예방을 위해 단순히 가해 행동만을 처벌할 것이 아니라, 청소년의 우울과 같은 정서적 문제와 관계 맺기 방식을 함께 다루어야 함을 시사한다. 다만 이 연구는 설문조사 시점의 단면적인 결과이기에 인과관계를 명확히 단정 짓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학생 스스로 응답한 자료라는 점에서 실제 행동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해석해야 한다.
  • 학술지 : 청소년상담연구
  • 논문보기 → 중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사이버불링 가해행동의 관계: 우울 및 관계적 공격성의 매개효과 

(70) 아이가 아픈 진짜 이유 - 부모의 양육 태도와 자존감이 신체 증상에 미치는 영향

  • 논문제목 : 부모양육태도가 청소년의 신체 증상에 미치는 영향: 자존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Influence of Parenting Attitudes on Adolescents' Somatic Symptoms: The Mediating Role of Self-Esteem)
  • 논문해설 : 청소년기 자녀가 특별한 의학적 원인 없이 배가 아프거나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신체 증상이 단순한 꾀병이 아니라, 정서적 고통이 몸으로 표현되는 신호일 수 있음을 주목한다. 특히 부모의 양육 태도가 자녀의 자존감에 영향을 주고, 이것이 다시 신체 증상으로 이어진다는 연결고리를 밝혀냈다. 연구 결과, 부모가 따뜻하게 대하거나 반대로 일관성 없이 대하는 태도는 자녀의 신체 증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자존감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도 한다. 반면, 자율성을 지지하거나 구조를 제공하는 긍정적 태도, 혹은 거부하거나 강요하는 부정적 태도는 오로지 자존감을 거쳐서만 신체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의 태도가 자녀의 자존감을 높이거나 낮추고, 그 결과가 몸의 아픔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녀의 원인 모를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의학적 접근뿐만 아니라 부모가 정서적으로 지지하고 일관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이 연구는 한 시점의 조사를 바탕으로 했기에 인과관계를 단정하기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으며, 설문 응답에 의존했으므로 향후에는 보다 객관적인 측정과 장기적인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
  • 학술지 : 청소년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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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칭찬받는 것이 왜 불안할까 - 완벽주의자가 수치심을 통해 사회불안을 겪는 심리적 과정

  • 논문제목 : 대학생의 평가염려 완벽주의와 사회불안의 관계: 내면화된 수치심과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의 순차적 매개효과 (Evaluative Concerns Perfectionism and Social Anxiety among University Students: The Sequential Mediation of Internalized Shame and Fear of Positive Evaluation)
  • 논문해설 : 대학 진학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많은 학생이 사회적 상황에 대한 불안을 경험한다. 특히 타인의 평가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학생들은 이러한 불안에 더욱 취약하다. 본 연구는 완벽주의가 어떻게 사회불안으로 이어지는지 그 내면의 심리적 경로를 구체적으로 파헤쳤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가를 염려하는 완벽주의는 자신이 설정한 높은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스스로를 무가치하게 여기는 내면화된 수치심을 유발한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수치심이 칭찬과 같은 긍정적인 평가조차 두려워하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긍정적 평가를 받으면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기고, 결국 실망을 줄 것이라는 걱정 때문에 칭찬 자체를 위협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즉, 완벽주의 성향은 먼저 깊은 수치심을 불러일으키고, 이 수치심이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을 자극하여 최종적으로 사회불안을 심화시키는 연쇄적인 과정을 거친다. 이는 사회불안 상담 시 불안한 생각 자체를 바꾸려는 시도 이전에, 내면의 깊은 수치심을 먼저 치유하는 정서적 접근이 선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다만 이 연구는 특정 시점의 조사 결과이므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인과관계를 명확히 하기 어렵고, 참여자의 학년이 저학년에 편중되어 있어 결과를 전체 대학생에게 일반화하는 데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 학술지 : 청소년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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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어릴 적 받은 마음의 상처가 SNS 중독을 부를까 - 정서적 외상과 회피 성향이 만드는 심리적 연결고리 분석

  • 논문제목 : 대학생의 아동기 정서적 외상이 SNS 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 경험회피와 정서조절곤란의 이중매개효과 (The Effects of Childhood Emotional Trauma on SNS Addiction Tendency among College Students: The Dual Mediating Roles of Experiential Avoidance and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 논문해설 : 현대 사회에서 대학생들은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주요 수단으로 SNS를 사용하지만, 과도한 몰입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중독 문제로 이어지곤 한다. 이 연구는 이러한 현상의 이면에 단순히 개인의 습관을 넘어선, 아동기 정서적 외상이라는 깊은 심리적 원인이 존재할 수 있음에 주목한다. 연구 결과,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정서적인 학대나 방임을 경험한 대학생일수록 성장 과정에서 부정적인 내적 경험을 회피하려는 성향이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험 회피는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저하시키며, 결과적으로 현실의 불편함을 잊기 위해 SNS라는 가상 공간에 더욱 의존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즉 아동기의 상처가 경험 회피와 정서조절의 어려움이라는 두 가지 심리적 과정을 거쳐 SNS 중독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경로가 확인되었다. 이는 SNS 중독 치료에 있어 단순히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을 넘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다만 이 연구는 설문조사에 의존하여 자신의 외상 경험을 축소 보고했을 가능성이 존재하며, 실제 중독 진단을 받은 임상 집단이 아닌 일반 대학생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심리적 요인 외에 다양한 사회적 변인들을 포괄적으로 다루지 못했다는 점은 추후 연구를 위해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 학술지 : 청소년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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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몸의 감각을 깨우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까 - 대학생을 위한 신체감각기반 집단상담의 효과와 그 가능성

  • 논문제목 : 대학생의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감각기반 집단상담 효과 (The Effects of Somatic-Oriented Group Counseling on Psychosocial Stress among University Students)
  • 논문해설 : 현대 사회의 대학생들은 학업, 진로, 대인관계 등 복합적인 압박 속에서 높은 수준의 심리사회적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단순히 심리적 불편함에 그치지 않고 신체화 증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연구는 신체경험치료(SE)와 감각운동 심리치료(SP)의 핵심 원리를 통합하여 대학생을 위한 신체감각기반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고자 했다. 연구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신체 감각 인식이 명료해지고 신체 조절 능력이 향상되는 경험을 했다. 통계적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간 스트레스 감소의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실험집단 내에서는 스트레스가 유의하게 감소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었으며 그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삶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에서는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실질적인 변화량이 더 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는 신체 기반 접근이 심리적 안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예방적 개입으로서 가치가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연구 과정에서 통제집단 또한 설문 참여를 통해 자기 성찰의 기회를 갖게 되어 비특이적 효과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표본 크기가 작고 특정 대학 학생들로만 구성되었다는 점, 그리고 추후 관찰 기간이 짧아 장기적 효과를 단언하기 어렵다는 점은 이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 학술지 : 청소년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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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남들과의 비교가 숨겨진 우울을 더 깊게 만들까? -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대학생이 자기은폐와 사회비교를 통해 우울해지는 심리적 과정

  • 논문제목 : 대학생의 내현적 자기애와 우울의 관계: 사회비교경향성으로 조절된 자기은폐의 매개효과 (The Relationship between Covert Narcissism and Depression in Undergraduate Students: The Mediating Effect of Self-Concealment Moderated by Social Comparison Orientation)
  • 논문해설 : 대학생 시기는 성인기로 진입하며 학업, 진로, 대인관계 등 다양한 과업과 스트레스를 마주하는 때이다. 이 시기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성격적 요인으로 내현적 자기애가 주목받고 있다. 겉으로는 과시하지 않지만 속으로는 타인의 평가에 지나치게 예민하고 상처받기 쉬운 내현적 자기애 성향의 학생들은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이나 감정을 타인에게 들키지 않으려는 자기은폐 전략을 주로 사용한다. 이 연구는 이러한 성향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우울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흔히 겪는 남들과의 비교 습관이 이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했다. 연구 결과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높을수록 자신의 고통스러운 정보를 숨기는 자기은폐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고, 이는 결국 우울 수준을 높이는 원인이 되었다. 즉 자기은폐가 내현적 자기애와 우울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 더욱 중요한 발견은 사회비교경향성의 역할이다. 남들과 자신의 능력이나 의견을 자주 비교하는 학생일수록 자기은폐가 우울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훨씬 강력하게 증폭되었다. 이들은 자신의 숨겨진 취약한 모습과 겉으로 드러난 타인의 완벽해 보이는 모습을 끊임없이 비교하며 심리적 고통을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반면 사회비교를 적게 하는 학생은 같은 자기은폐 상황에서도 우울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상대적으로 약하거나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내현적 자기애 성향을 가진 대학생의 우울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상담 장면에서 안전하게 자신을 개방하도록 돕는 것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비교를 줄이고 자신에게 집중하도록 돕는 개입이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다만 이 연구는 자기보고식 설문에 의존하여 응답의 왜곡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 연구 대상에서 여학생 비율이 높아 성별에 따른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학년이나 성적과 같은 구체적인 현실적 변인들을 세분화하여 살펴보지 못한 점은 추후 연구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 학술지 : 청소년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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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집으로 돌아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 가정 밖 청소년의 진짜 회복과 가족관계 치유 과정

  • 논문제목 : 가정 밖 청소년의 가족관계 변화와 회복 과정에 대한 질적 연구: 상담 개입 경험을 중심으로 (A Qualitative Study of Family Relationship Changes and Recovery Processes among Runaway and Homeless Youth: Focusing on Counseling Intervention Experiences)
  • 논문해설 : 우리 사회는 흔히 가출 청소년이 집으로 돌아가는 것, 즉 물리적인 귀가를 문제 해결의 완결로 보곤 한다. 그러나 이 연구는 단순히 집으로 돌아가는 행위가 곧 온전한 회복을 의미하지 않음을 지적하며, 그 이면에 존재하는 가족관계의 질적 변화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쉼터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에게 가족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춘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그들이 겪는 변화를 심층적으로 추적했다. 분석 결과, 가정 밖 청소년의 회복 과정은 가족 갈등으로 집을 떠나는 분리 단계, 거리 생활의 고통을 겪는 위기 단계, 쉼터에서 갈등과 안정을 오가는 과도기, 그리고 감사와 용서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재구성하는 치유 단계로 구조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청소년마다 회복의 속도와 양상이 다르다는 것이다. 어떤 청소년은 비교적 빠르게 안정을 찾고 부모를 용서하지만, 어떤 이들은 양가감정 속에서 저항하거나 지속적인 혼란을 겪기도 했다. 이는 가정 밖 청소년을 단일한 집단으로 보지 말고, 각기 다른 유형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진정한 회복은 물리적 귀가를 넘어, 상처받은 가족 서사를 긍정적으로 재해석하고 내면의 힘을 기르는 과정임을 이 연구는 보여준다. 다만 연구 대상이 주로 쉼터 이용 청소년으로 한정되어, 제도권 밖에서 거리 생활을 지속하는 만성 가출 청소년들의 경험까지는 충분히 담아내지 못한 점은 향후 과제로 확인되었다.
  • 학술지 : 청소년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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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담배를 끊기 힘든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 흡연에 대한 믿음을 측정하는 한국판 상위인지 질문지의 효과와 활용 가능성

  • 논문제목 : Validation of the Korean-Metacognitions about Smoking Questionnaire(한국판 흡연 상위인지 질문지 타당화)
  • 논문해설 : 흡연이 단순히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존 연구들은 흡연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식의 결과 기대에 주목했지만, 이 연구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생각에 대한 생각인 상위인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진은 흡연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믿음을 측정하는 도구인 흡연 상위인지 질문지를 한국 실정에 맞게 번안하고 그 타당성을 검증했다. 분석 결과, 흡연이 정서 조절이나 인지 기능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믿음보다는 흡연에 대한 생각이 통제 불가능하다는 부정적 상위인지가 니코틴 의존이나 흡연량을 더 잘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흡연 행동이 단순한 결과에 대한 기대보다 흡연 관련 생각 자체를 통제하려는 잘못된 대처 방식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금연 치료 시 흡연의 긍정적 효과를 반박하는 것을 넘어, 흡연에 대한 강박적 사고와 통제 불가능성을 다루는 상위인지 치료적 접근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연구 대상이 주로 젊은 층에 편중되어 있고 자기보고식 설문에 의존했다는 점, 비교를 위한 유사한 국내 척도가 아직 부족했던 점은 향후 연구에서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는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임상
  • 논문보기 → Validation of the Korean-Metacognitions about Smoking Questionnaire 

(77) 글쓰기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까 - 대인관계 외상 경험자를 위한 수정된 글쓰기 노출 치료의 효과

  • 논문제목 : Revised Written Exposure Therapy Program for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Depression, and Posttraumatic Growth for Interpersonal Trauma Survivors(대인관계 외상 경험자를 위한 수정된 글쓰기 노출 치료 프로그램의 효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 및 외상후 성장을 중심으로)
  • 논문해설 :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다른 외상보다 더 깊고 오래가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대인관계 외상을 입은 사람들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나 우울증을 겪기 쉽지만, 치료 과정에서 트라우마를 다시 마주해야 한다는 두려움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이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글쓰기 노출 치료를 한국 실정에 맞게 수정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진은 단순히 고통스러운 기억을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글쓰기 전에 심리적 안정화를 돕는 단계와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연습 과정을 추가하였다. 이는 감정 표현에 서툰 한국인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연구 결과,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과 우울 수준이 뚜렷하게 감소했으며, 트라우마를 딛고 성장하는 외상후 성장 수준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료가 끝난 후에도 그 효과가 지속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참여자들은 글쓰기를 통해 회피하고 싶던 기억을 안전하게 마주하고, 그 사건이 자신의 삶에 미친 의미를 재구성함으로써 고통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었다. 다만 이 연구는 특정 지역의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치료 종료 후 단기간의 효과만 확인했다는 점에서 일반화하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물이나 긴 상담 없이 구조화된 글쓰기만으로도 마음의 치유를 돕고 접근성을 높인 치료법을 제안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임상심리
  • 논문보기 → Revised Written Exposure Therapy Program for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Depression, and Posttraumatic Growth for Interpersonal Trauma Survivors 

(78) 정치적 위기 상황에서 내 마음의 평화와 사회 참여는 양립할 수 있을까 - 계엄령 사태를 통해 본 감정 조절의 두 가지 얼굴

  • 논문제목 : Mind Over Martial Law: Emotion Regulation Amidst Martial Law and Its Turmoil (계엄령 너머의 마음: 계엄령과 그 혼란 속에서의 정서 조절)
  • 논문해설 : 정치는 우리 삶에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이 되기도 하며 사람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감정 조절 전략을 사용한다. 이 연구는 한국의 계엄령 사태라는 특수한 정치적 위기 상황에서 개인이 느끼는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심리적 안녕감과 집단행동 참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탐구했다. 연구 결과 긍정적인 측면을 찾으려는 재평가 전략을 사용한 사람들은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들어 개인의 마음은 편안해졌지만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집단행동 참여는 오히려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부정적인 사건을 계속 곱씹는 반추 전략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계획을 세우는 전략을 사용한 사람들은 부정적 감정이 증폭되어 개인의 심리적 고통은 커졌지만 이는 오히려 적극적인 집단행동 참여로 이어졌다. 특히 계획 수립이 심리적 안녕감을 저하시킨 점은 주목할 만한데 이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민만 깊어지는 것이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개인의 행복을 위한 감정 조절이 사회적 정의를 위한 행동과는 상충될 수 있다는 딜레마를 보여준다. 단순히 기분이 나아지는 것이 언제나 적응적인 것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 개인의 안녕과 사회적 기여 사이의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다만 이 연구는 한 시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기에 인과관계를 명확히 단정 짓기 어렵고 한국이라는 특정 문화적 맥락에서 진행된 결과라는 점을 고려하여 해석할 필요가 있다.
  • 학술지 : 한국심리학회지: 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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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5년 11월 국내 심리학 논문 제목 리스트(78편)

  1. 중대재해 트라우마 심리지원 과정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중간관리자의 직무 경험을 중심으로
  2. 중년 남성 직장인의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심리적 안녕감의 관계에서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은퇴불안의 순차매개효과
  3. 인용관계 네트워크와 토픽모델로 파악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외 매체상담 연구 동향
  4. 은퇴를 경험한 부부의 관계 변화에 대한 질적 연구
  5. 완벽주의 유형 분류와 예측 요인 탐색: 잠재프로파일 분석과 머신러닝을 활용하여
  6. 아동기 정서학대와 SNS 중독경향성의 관계: 자기자비로 조절된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
  7. 상담전공 학부생의 집단 수퍼비전 경험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8. 상담자의 자기효능감과 다차원적 완벽주의가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 부족을 매개로 소진에 미치는 영향: 초심과 중급 발달단계에 따른 다집단 분석
  9. 불안전 성인애착과 외상 후 성장의 관계: 사회적 지지로 조절된 정신화와 자기노출의 순차매개효과
  10. 남성 내담자를 위한 효과적인 상담 개입: 델파이 연구
  11. 남성의 사이코패시 성향과 데이트폭력 간의 관계: 성역할 고정관념과 폭력 허용도의 역할
  12. 관계 내 사이버 공격 척도 한국판(CARS-K)의 타당화 연구
  13. 셀프케어와 행복이 구매행동과 플로리싱에 미치는 영향
  14. 모바일 쇼핑 앱 이용 요인과 브랜드 트라이브 요인의 관계: 경험수준에 따른 다집단 분석
  15. 가격 할인 정보 제공이 크라우드 펀딩 성과에 미치는 영향: 제품 관여도를 중심으로
  16. 소비자 관점에서 본 CSR 활동 평가의 결정요인: 산업부문(논쟁 vs. 비논쟁), 커뮤니케이션 채널, 그리고 CSR 적합성 간의 상호작용효과
  17. 한국판 네브래스카 드러내기 척도 타당화 연구
  18. 성인 진입기 확고한 정체성과 우울 증상의 부적 관계: 미래 사고 독자성과 무망감의 연속 매개효과
  19. 성공 숨기기가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 지각된 온정주의와 관계도식 위반의 매개효과
  20. 문화에 따른 자기관의 차이가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 겸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21. 학교적응을 위한 학교 내 대안교실 중학생의 집단모래놀이치료 프로그램 효과
  22. 조개의 상징성 연구
  23. 성장 과정에서의 죄책감으로 복합외상(C-PTSD)을 겪고 있는 중년 여성의 Initiation에 대한 모래놀이치료 사례연구
  24. 달의 상징성에 대한 연구
  25. 공룡의 상징성 연구
  26. 한국판 헛소리 빈도 척도(BSF) 타당화 연구: 구성타당도와 수렴타당도 검증
  27. 포용적 리더십이 개인과 팀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과정
  28. 직무특성이 직무열의를 통해 일-가정 확충에 미치는 효과: 임파워링 리더십의 조절효과
  29. 잠재 프로파일 분석을 활용한 근로자의 정신건강 위험요인 집단 분류 및 특성 연구
  30. 일에서의 의미: 용어 구분 및 측정 도구 선택에 대한 제언
  31. 윤리적 참여행동의 경계조건: 자기표상 X 목표가치지향성의 상호작용
  32. 생각의 추상성이 편견을 강화하다: 해석 수준에 따른 남생도의 여생도 리더십 평가
  33. 민원공무원의 악성민원 대응 과정의 심리 경험 현상학 연구
  34. 경계이론적 접근을 통한 개인·조직 요인과 근무장소 요인에 관한 잠재프로파일분석
  35. 포스트 바디(post-body)에 대한 비판적 고찰
  36.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 대상 심리운동 중재의 효과성에 대한 검토
  37. 자폐스펙트럼장애 대상 자연적 발달적 행동 중재 개관
  38. 인공지능(AI) 시대에 심리운동의 방향성 고찰
  39. 이주배경 청소년의 사회정서능력 향상을 위한 심리운동 적용 방안
  40. 여성 고령자를 위한 태권도 기본동작 중심 심리운동 적용 방안 탐색
  41. 심리운동 활동을 기반으로 한 대학생 진로교육 통합 모형 연구
  42. 산림치유사의 직무만족도와 고용 안정성을 위한 연구
  43. 발달장애 아동의 문제동기 유형에 따른 자폐특성 분석
  44. 늘봄학교에 대한 탐색과 심리운동 적용 방향성에 관한 고찰
  45. SNS 중독경향성 초등학교 고학년의 자기효능감 향상을 위한 심리운동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46. 직장 내 가스라이팅이 조직원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직무 관련 욕구 충족의 매개효과
  47. 정보적 지지가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단기 행동활성화 개입에 미치는 영향: 사회비교 제공 여부에 따른 차이
  48. 일상 속 불안과 정서조절변산성의 관계: 생태순간평가 연구
  49. 알아차림이 이상섭식태도에 미치는 영향: 정서조절곤란의 매개효과와 연령의 조절된 매개효과
  50. 신경과 노인 환자의 Apolipoprotein E ɛ4와 우울
  51. 대학생의 불안정 성인애착과 SNS 중독경향성의 관계에서 자아분화와 소극적 스트레스 대처전략의 순차적 매개효과
  52. 대학생의 부정적 정서성이 유튜브 과의존 경향성에 미치는 영향: 경험회피의 매개효과와 인지적 유연성의 조절된 매개효과
  53. 기질과 스마트폰 과의존 간의 관계: 부적응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소외에 대한 두려움의 순차적 매개효과
  54. 코로나19 대북지원 태도에서의 연령별·성별 차이검증: 한민족 동일시와 집단주의 가치지향성의 매개효과
  55. 자기비판/공격이 언어폭력에 미치는 영향에서 일차적 분노 사고와 부정 정서 반응성의 순차매개효과
  56. '아싸'라는 용어를 통해 살펴본 대학생 고립 및 은둔 현상: 유튜브 댓글을 활용한 텍스트마이닝 분석
  57. 사무직 종사자의 완벽주의 성향과 행동체계(BAS/BIS)가 소진에 미치는 영향
  58. 멸칭 혐오표현의 심리언어적 특성 및 정서 처리에 미치는 영향
  59. 농담이 되어버린 혐오: 폄하 유머와 유머 지각 그리고 정당한 세상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의 관계
  60. 공감의 6가지 차원 국내 타당화 연구: 인지적, 감정적, 신체적 공감과 긍정적, 부정적 공감
  61. 3-수준 자율주행에서 고령운전자의 제어권 인수와 장애물 충돌 회피에서의 주관적 작업부하에 대한 주의분산과 도로혼잡도 효과
  62. 학령 초기 아동의 전반적 행복감이 학령 후기 미디어 기기 중독에 미치는 종단적 영향: 학령 초기 학교적응의 매개효과
  63. 학교상담자가 인식하는 다문화상담 역량에 관한 개념도 연구
  64. 초기 청소년기 학생의 또래거부와 친구네트워크: 친구관계 형성과 유지를 중심으로
  65. 청소년의 정서특성에 따른 잠재프로파일과 심리적 적응의 차이
  66. 청소년상담자의 전화상담 경험에 대한 질적연구
  67.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사자가 인식한 조직문화의 세차원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 직무스트레스의 매개효과 분석
  68. 중학생 진로심리검사 사전교육 영상 개발 연구
  69. 중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사이버불링 가해행동의 관계: 우울 및 관계적 공격성의 매개효과
  70. 부모양육태도가 청소년의 신체 증상에 미치는 영향: 자존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71. 대학생의 평가염려 완벽주의와 사회불안의 관계: 내면화된 수치심과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의 순차적 매개효과
  72. 대학생의 아동기 정서적 외상이 SNS 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 경험회피와 정서조절곤란의 이중매개효과
  73. 대학생의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감각기반 집단상담 효과
  74. 대학생의 내현적 자기애와 우울의 관계: 사회비교경향성으로 조절된 자기은폐의 매개효과
  75. 가정 밖 청소년의 가족관계 변화와 회복 과정에 대한 질적 연구: 상담 개입 경험을 중심으로
  76. Validation of the Korean-Metacognitions about Smoking Questionnaire
  77. Revised Written Exposure Therapy Program for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Depression, and Posttraumatic Growth for Interpersonal Trauma Survivors
  78. Mind Over Martial Law: Emotion Regulation Amidst Martial Law and Its Turmoil


4.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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